비상대응주간·응급실 모니터링 가동
의료관리상황반 가동 등 총력 대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 도민과 외지인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충북도는 11~25일 2주간을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정하고 도지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한다.
10일 최승환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추석 연휴 응급의료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4.09.10 baek3413@newspim.com |
시·군도 시장·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상황반을 편성해 책임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도는 22개소 응급실에 도 및 시군 보건소 팀장급을 전담책임관으로 지정해 응급실 모니터링 및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경증환자는 2차 병원이나 가까운 병의원으로 이송을 유도할 방침이다.
중증응급환자 분산 수용을 위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의료기관을 거점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한다.
일반 병의원, 약국 등 총 2779개소를 당직기관으로 지정하여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설 연휴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보건소(지소), 보건진료소 또한 110개소에서 일일 22개소씩 진료를 실시한다.
청주·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충주의료원은 응급실 병상과 중환자실 병상을 확대하고 응급실 전담의를 추가로 보강했다.
공공병원에는 재난관리기금 19억6000만원을 추가 지원하여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상황 대처를 위해 발열클리닉 4개소와 협력병원 7개소를 지정 운영하며 소아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5개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명절 기간 동안 응급의료포털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문 여는 병의원을 확인해 가까운 병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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