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올빼미 활동도 함께 활동 시작, 시민 안전과 안심을 지킨다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지난 3일 오전 10시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반(反)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등 시민 30여 명이 참여해 올해 하반기 첫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여행길 걷기는 '성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파주시가 2023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진행해 온 성매매 인식개선 교육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의 의지를 담은 활동이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여행길 걷기에 벌써 1,00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파주시는 시민과 함께 여행길 걷기 하반기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파주시] 2024.09.05 atbodo@newspim.com |
이날 참여자들은 성매매 예방교육에서 세계 각국의 반(反)성매매 정책, 파주시에 전국 최대규모의 성매매집결지가 성업하는 현실, 성매매 과정에서 벌어지는 반인권적인 행태 등 성매매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으며, 이어 집결지 안을 걷는 현장 교육에 참여해, 아직도 성업 중인 성매매집결지 폐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여행길 걷기에 참석한 클리어링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모든 파주 시민이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파주는,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어 가야 하며, 지속적인 반(反)성매매 캠페인 활동으로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한편, 파주시는 오는 6일부터 성매매자를 차단하기 위한 야간 캠페인인 '올빼미 활동'도 재개하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정책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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