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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카 이, 리움서 국내 첫 개인전…김성원 부원장 "亞 최초,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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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비롯 대표작 '방역텐트 '꽃 튀김 패널' 연작 등 총 33점 전시
'산호 가지는 달빛을 길어 올린다' 등 신작 11점 첫 공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니카 이가 리움미술관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갖는다.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원장은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아니카 이: 또 다른 진화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에는' 언론 간담회에서 "이번 전시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 최대 규모의 서베이 전시이다. 총 33점의 전시로 구성돼 있으며, 작가의 작업세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리움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하는 아니카 이 작가 [사진=이재안] 2024.09.03 alice09@newspim.com

지난 10여 년간 제작된 작품 33 점이 출품되는 이번 전시는 신작을 포함한 작가의 최근작에 방점을 두고 이와 연결된 구작을 함께 전시하여 작가의 전반적인 작업 세계와 최근 경향을 폭넓게 소개한다.

아니카 이는 기술과 생물, 감각을 연결하는 실험적인 작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박테리아와 냄새, 튀긴 꽃처럼 유기적이고 일시적인 재료를 사용해 인간의 감정과 감각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이산과 여성주의 등 사회적 이슈를 담아낸 작업을 주로 선보여왔다.

이날 김 부원장은 "리움미술관에서 아니카 이의 개인전과 동시에 국내 신진작가 등용문인 '아트스펙트럼'을 같이 개최한다. '아트스펙트럼'은 올해로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는데 현대미술 역동성을 발휘하기 위해 포맷을 변경했다. 작가 추천이나 수상제도를 탈피하고 작가의 예술성을 조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는 26명의 아시아 작가팀을 초청했고, 리움미술관 큐레이터와 세계적인 작가 리크리트 티라바닛을 예술 감독으로 초청해 리움미술관 M3관에 어마어마한 집을 지어 놨다. 아니카 이 개인전부터 '아트스펙트럼'까지 독특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작 영상 작품 '산호 가지는 달빛을 길어 올린다' [사진=리움미술관] 2024.09.03 alice09@newspim.com

아니카 이의 전시 제목 '또 다른 진화가 있다, 그러나 이에는'은 불교의 수행법 중 하나인 간화선에서 사용되는 화두의 특성을 차용했다. 이 수수께끼 같은 구절은 아니카 이 작업의 명상적이고 영적인 전환을 반영한다.

또한 선사 인류가 아시아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했다는 가설과 조류 및 균류의 이동이 진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가설은 전시의 이론적 기반을 구성한다. 이처럼 물질적, 시간적, 정서적 차원을 아우르는 두 갈래의 탐구는 한인 교포로서 작가의 개인적 여정을 반영하고, 나아가 이주와 상호 연결성이라는 작업의 주제를 부각시킨다.

이진아 책임 큐레이터는 "작가는 기술과 생물의 감각을 연결하는 실험적인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구작과 신작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려는 방향을 선보이려고 노력했다. 입구 통로에 검은 커튼이 있는데, 커튼과 커튼 사이에 향 작품이 전시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작가는 향과 냄새에 대한 작업을 초창기부터 해왔다. 냄새는 특정 인종이나 계층과 연결되면서 차별적으로 변화하기도 하는데, 두 살 때 이민을 가서 미국에서 생활한 작가가 냄새의 정착성을 가져오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니카 이 작가는 협업을 많이 하는데, 이번 향 작품은 프랑스 조향사 바나베 피용과 2014년부터 10년째 같이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니카 이의 개인전 전시 전경 [사진=안드레아 로세티] 2024.09.03 alice09@newspim.com

전시실에 들어가 첫 번째로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 바로 '전기 고전파IV'와 '후기 고전파X VIII'이다. 이는 각각 2014년과 2022년에 제작됐다.

이 큐레이터는 "이 꽃 튀김은 작가의 시그니처이기도 하다. 꽃을 덴푸라처럼 튀기고 레진으로 코팅을 했는데 작품의 순서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튀김옷이 노랗게 바라는 걸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나 혼자가 창작자가 아니라는 것을 작업 전반에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적이고 일시적인 재료는 상태가 변할 수밖에 없는데 이걸 변하게 하는 여러 요소들을 본인 작업에 조력자, 혹은 협업자로 끌어들인다는 것이 작가의 중요한 개념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전시에는 최근 선보인 '방산충' 연작부터 대표적 초기작 '방역 텐트' 연작 등이 다채롭게 전시됐다. 이 큐레이터는 "작가에게 중요한 것이 생물을 기계화하는 것인데, 이 부분이 '방산충'에 잘 드러나 있다. 바다 속 플랑크톤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모두 움직이는데 플랑크톤과 비슷한 유기적인 모습을 하고 숨 쉬는 것처럼 빛이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니카 이 작가의 '절단' [사진=리움미술관] 2024.09.03 alice09@newspim.com

이어 "'방역 텐트'는 코로나 시절이 생각나실 수 있지만, 2014-2015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당시 만들어진 작품이다. 전염병은 격리가 필수지만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큰 공포를 일으킨다는 지점과 이를 막아야 한다는 부분에서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또한 소외계층이 더 이러한 전염병에 피해를 보기도 하고, 특정 인종이 혐오 대상이 되는데 전염병의 정치학을 생각하며 이 연작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진아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영상 작품 '산호 가지는 달빛을 길어 올린다'는 작업의 전환을 보여주는 대표작"이라며 "죽음 이후를 탐구하는 작가의 대규모 프로젝트 '공'에 속하는 첫 번째 작품이다. 작품은 '내가 죽은 후에도 작업이 계속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고, 아니카 이 스튜디오가 생산한 기존의 작업물을 데이터 삼아 훈련된 알고리즘이 작가 스튜디오의 '디지털 쌍둥이'로 기능해 공동의 연구와 협업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스튜디오의 유기적인 작업 방식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아니카 이 작가는 이번 전시의 시작을 '냄새'로 시작한 것에 대해 "예술 활동 앞서 선행된 것이 향기에 대한 저의 탐구였다. 2017년부터 향기와 냄새에 대한 작업을 했다. 다양한 감각을 갖고 있는 생물의 정치학을 살펴보면서 또는 탐구하면서 우리가 감각을 어떻게 이행하는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니카 이의 개인전 전시 전경 [사진=안드레아 로세티] 2024.09.03 alice09@newspim.com

이어 "그러면서 덜 알려진 이 냄새라는 감각을 보다 수수께끼처럼 느끼게 됐고, 실제로 분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비가시성 때문에 보다 여성성이 된 감각이라고 할 수 있고, 저는 이걸 오롯이 부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니카 이 작가는 자신의 작품성에 대해 "아티스트로서 계속 탐구를 하고 있다. 이런 전시에서는 예술 작품에 담긴 방향성 의미를 감지하기가 어려운 지점이 분명 있다. 종종 놓치는 것은 작품과 작품 사이에 있는 공간, 이것이 표방하는 불명확성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매체나 방향성의 불명확성. 알 수 없는 특징을 계속 탐구하고 살펴나가고 있다. 아티스트로서 이런 방향성의 부재를 수용하면서 동시에 관객에게도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불명확한 것들로 가득 차 있다"라며 "기후변화나 신기술이 그런 예시 중 하나이다. 이런 사회는 불안감의 증폭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저는 이런 미지의 영역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긍정적인 측면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의적 활동으로 이것이 이어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니카 이의 개인전 '또 다른 진화가 있다, 그러나 이에는'은 5일부터 12월 29일까지 리움미술관 M2에서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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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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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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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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