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K-컬처, 문화와 산업의 경계를 확장하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16:35

최종수정 : 2024년09월02일 16:35

'CAST 사업' 2년 연속 '2024 파리 메종&오브제'에 선보여
한류 콘텐츠와 국내 중소기업이 협업 기획 개발한 상품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K-컬처와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협업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CAST 사업'이 유럽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박람회에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경남,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하 CAST 사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이 유럽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2024 메종&오브제(MAISON&OBJET)'에 참여한다.

(이미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메종&오브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B2B 전문 박람회이자 세계 3대 리빙 박람회로 평가받는 전문 전시회다. 매년 상하반기 2회 진행되며, 2024 추계 전시회는 '테라 코스모스(TERRA COSMOS)'를 주제로 다음 달 5~9일(현지시간) 드랑스 파리 노르빌뺑드(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CAST 사업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컬처와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협업하여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구축하고,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년 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에서는 ▲패션 ▲뷰티 ▲리빙 분야 소비재 우수 기업 12개 사와 ▲배우 ▲모델 ▲케이팝 그룹 ▲작가 등 12팀의 K-컬처 아티스트가 협업한 상품이 탄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CAST 사업은 K-컬처 산업의 파급력과 확장을 조명하는 'CAST: Expanding Horizons'를 주제로 독립관을 운영해 유럽 권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산업 관계자와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23 메종&오브제에서 '더 캐스트 하우스(THE CAST HOUSE)'를 주제로 꾸린 CAST 독립관이 현지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158건의 유효상담을 이끌어 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세계적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CAST 사업을 '시너지를 활용한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했고,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어워드'에서 CAST 사업이 본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또한 문화와 산업의 경계를 넘는 K-컬처의 확장과 세계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문화 영향력을 담은 이야기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AST 독립관에서 소개하는 프로젝트는 패션, 뷰티, 리빙 등 3개 분야이다.

패션 분야 참여 기업은 ▲배우 진영의 예술적 감각과 스타일을 녹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패션 기업 '나체' ▲그룹 이븐의 세계관으로 그려낸 의류 제품을 선보이는 '사운드웨이브' ▲모델 최연수와 반려견 뚜이의 이야기를 담아 반려인, 반려견을 위한 라이프웨어를 개발한 패션 기업 '씨앤보코' ▲긍정적이고 활기찬 젠지(Gen-Z) 모델 박제니와 키치한 짐웨어를 개발한 스포츠 의류 브랜드 HDEX(디에프코퍼레이션) 등이다.

뷰티 분야에서는 ▲건강한 콩을 먹고 행복한 킹콩이 된 단콩이의 온천기행을 그린 가정용 온천수 샤워기 개발 기업 '설랩' ▲글로벌 모델 박유리의 코스메틱 비법을 담아 트러블 케어 뿐 아니라 물에 자연분해되어 바다환경을 지키는 선크림을 개발한 트러블 케어 전문 기업 '팜스킨'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 김준수의 일상 취향을 녹여낸 웰니스 뷰티 브랜드 리솔츠(히즈) 등의 기업이 참여한다.

또 리빙 분야에 참여하는 기업은 ▲그룹 오마이걸 멤버 미미, 효정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취향을 구현한 친환경 소재 비치타월을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기업 '모닝눈나잇' ▲현대미술 작가 김나라와 자연물에서 영감을 받은 오브제를 개발한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스타일지음'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매력적인 이야기와 캐릭터를 창의적 미술 교구로 결합한 문화예술 기업 '아트숨비'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의 미술적 감각과 취향을 비즈 커튼으로 구현한 소품 브랜드 '이프베어' 등이다.

'2024 메종&오브제(MAISON&OBJET)' 참여 기업 명단 (이미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관계자는 "혁신과 창의성, 참신함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2024 메종&오브제의 중심에서 CAST 사업을 통한 국내 유수 중소기업과 한류 IP의 의미 있는 협업은 K-컬처의 새로운 가능성과 무한 확장을 위한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