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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힘' 인뱅 3사, 지방은행 순이익 '추월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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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 3사 올 상반기 순익 3412억…평균 성장률 100% 넘어
카뱅, '지방 1위' 부산銀 바짝 추격…케뱅도 매서운 성장세
지방銀 수익성 적신호…전문가들 "신사업으로 비이자이익 늘려야"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 모두 올해 상반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지방은행 순이익을 뛰어넘거나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연초 대환대출(갈아타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인터넷뱅크만의 강점인 민첩한 플랫폼 시장 대응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지방 인구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와 시중은행·인터넷뱅크의 공세에 설 자리를 잃은 지방은행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 아래 디지털 영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방은행을 이미 따돌리거나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9.02 jane94@newspim.com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뱅크 3사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3412억원이다. 각사별로는 ▲카카오뱅크 2314억원 ▲케이뱅크 854억원 ▲토스뱅크 2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3사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했을 때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1838억원) 대비 25.9% 증가했고, 영업이익(3182억원)은 분기·반기를 통틀어 최대치를 썼다. 연내 IPO(기업공개) 시장 진출을 목표로 잡은 케이뱅크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251억원) 대비 무려 240.2% 증가하며 2017년 출범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순이익 384억원 손실을 봤던 토스뱅크도 올 상반기에는 2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3.5% 성장하며 최초로 연간 흑자를 노리고 있다.

인터넷뱅크는 올해 연초 대환대출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뽐내며 실적을 올렸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에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2조6000억원 가운데 대환 목적은 과반을 넘는 62%다. 케이뱅크도 올 상반기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이 약 1조7500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약 74%가 대환대출 고객이었다. 이번 2분기에도 아담대 잔액이 약 7500억원 늘었는데 이 가운데 84%가 대환대출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는 토스뱅크는 전월세대출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올 2분기말 기준 토스뱅크의 전월세대출 잔액이 1조5000억원을 돌파해 지난해 말 4060억원보다 1조원 넘게 늘었다. 올 상반기 전체 여신 잔액은 14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했다.

인터넷뱅크만의 강점인 플랫폼을 통한 고객 확보와 비이자이익 증가도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뱅크의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41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플랫폼 수익은 지난해보다 19% 늘어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고객 역시 이번 상반기에만 약 120만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케이뱅크도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등 투자 서비스를 이번 분기부터 새롭게 선보이면서 전년 동기 15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27억원의 비이자이익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이밖에도 신한카드와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인터넷뱅크 최초로 'K-패스' 기능을 탑재한 'MY체크카드'를 출시하면서 플랫폼 기반 상품을 출시했다.

토스뱅크의 비이자수익도 전년 동기(277억원) 대비 두 배 늘어난 54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들에게 증권사가 판매하는 채권, 발행어음 등을 소개하고 해당 금융사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 '목돈 굴리기'가 지난달 기준 판매 연계액 9조원을 돌파하는 등 크게 흥행하면서 수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인터넷뱅크는 이같은 매서운 성장세를 발판 삼아 지방은행을 위협하고 있다. 순이익 규모만 놓고 보면 이미 지방은행 생태계를 침범했다. '인뱅 맏형' 격인 카카오뱅크는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부산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2514억원)을 바짝 따라붙으면서 지방은행 5곳(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 중 4곳을 따돌렸다.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대구은행)의 이번 반기순이익도 2101억원에 그치면서 카카오뱅크에 밀렸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도 제주은행의 올 상반기 순이익(62억원)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특히 케이뱅크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과 연내 상장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반기 1127억원의 순이익을 쓴 전북은행보다 순이익 규모를 더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성장률만 떼어 놓고 보면 지방은행들은 이미 인터넷뱅크에 밀리고 있다. 지방은행 5곳의 연간순이익 성장률은 ▲부산은행 -5.6% ▲경남은행 26.7% ▲광주은행 13.7% ▲전북은행 9.9% ▲제주은행 -28.7%다. 인터넷뱅크 3사의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성장률은 143.2%에 달한다.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뱅크와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 지방은행으로서는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전문가들은 금융시장 변화를 받아들여 이자이익에 대한 높은 의존을 거두고 수입원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한다.

이병윤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 비중은 대체로 80%대로 너무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지방은행의 이자이익 비중은 이보다 대체로 10%포인트(p) 정도 더 높은 90%대를 형성하고 있다. 비이자수익원이 거의 없고 이익의 대부분을 이자이익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지방은행들의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위해서는 대출에 집중하는 것보다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가져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수영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도 "우리나라 지역경제 개발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지방은행은 지방 인구감소 및 경제 침체를 겪으며 성장이 둔화했다"며 "기업 및 기관영업에서 시중은행의 시장 침투가 가속화되고 가계 부문에서 인터넷뱅크와의 금리경쟁이 심화되며 지방은행 본래의 강점과 특색이 약화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방은행들은 플랫폼사와의 협업을 다각도로 확대하는 한편, 온오프 채널을 통한 전국구 손님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향후 지방은행들은 본연의 역할과 강점을 환경변화에 맞게 재정비하고 저비용 화하는 한편 디지털 손님 관계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라고 촉구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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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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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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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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