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박재현 인사조직 신설은 무효…외부세력의 도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논의 없는 인사 조치는 중대한 절차상 흠결"
"외부세력 퇴출 시키고자 인사 단행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사이언스는 29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인사조직 신설에 대해 "기존 인사프로세스를 따르지 않은 한미약품 대표이사의 인사조치는 무효"라고 반박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 모든 그룹사는 인사발령시 인사팀을 경유하고 지주사 대표이사의 협의 후 진행되어왔다"며 "이를 부정할 경우 지주사 설립 후 지금까지의 모든 인사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2024.03.21 choipix16@newspim.com

이어 "그리고 이런 중대사항을 지주사의 동의는 물론 이사회 논의조차 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은 중대한 절차상 흠결"이라고 꼬집었다.

한미사이언스는 "경영권 갈등상황을 이용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려는 외부세력의 천거로 입사해 이사로 1년, 상무로 8개월 밖에 근무하지 않은 사람, 그리고 이사로 1년, 상무로 4개월 근무하다 퇴사한 사람을 전무로 발령하는 것은 업무성과가 아닌 줄세우기 차원의 인사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불온한 외부세력이 도발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들이 회사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임 대표는 "몇 년 전부터 외부세력이 한미약품그룹 고유의 문화와 DNA를 갉아먹는 사람들을 요직에 배치하고 이들을 통해 회사를 쥐고 흔들려는 시도를 계속해왔다"며 "3자연합 형성, 임시주총 요구, 내용증명을 통한 투자유치 방해 등 한미의 보장된 미래를 무력화시키려는 도발적 행위를 계속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논리적 답변이 불가능해지자 한미약품 대표를 통해 저에게 한미약품의 조직개편, 외부세력인사들의 재기용 및 승진, 그리고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분리경영을 한마디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며 "회사와 여러분을 지키고 외부세력을 퇴출시키기 위해 첫번째 인사를 단행했다. 저는 불온한 의도로 한미를 쥐고 흔들려는 외부세력이 다시는 우리회사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송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메시지.

한미 가족 여러분,
임종훈입니다.

어제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통해 또다시 불거진 외부세력의 새로운 도발에 그동안 주변의 수많은 권고에도 고사해왔던 어려운 결정을 단행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 알고 계시듯 지난 몇 년 전부터 외부세력이 한미약품그룹 고유의 문화와 DNA를 갉아먹는 사람들을 요직에 배치하고 이들을 통해 회사를 쥐고 흔들려는 시도를 계속해왔습니다.

이들은 제가 지주사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에도 하루가 멀다 하고 자기들만의 모임을 갖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방해해왔습니다. 이는 모두 가족의 융합을 통해 경영상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한미약품그룹을 글로벌 파마의 대열에 진입시키려는 저의 노력을 무산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선대회장님의 뜻을 받들고 회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임직원들과 저의 노력들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갔습니다. 그러자 외부세력은 이를 저지시키기 위해 3자연합 형성, 임시주총 요구, 내용증명을 통한 투자유치 방해 등 한미의 보장된 미래를 무력화시키려는 도발적 행위를 계속 자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화합과 평화를 원하는 가족의 막내로써, 여러분을 책임져야 할 한미그룹 지주사 대표로써 감정적 대응보다 이성적으로 이러한 도발행위에 대응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회사의 미래와 이익에 반하는, 그리고 가족의 화합을 저해하는, 그리고 여러분들의 미래를 혼란에 빠뜨릴 어떠한 패륜적 행위도 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명백히 밝힙니다.  

하지만 외부세력의 도발행위를 계속 좌시하는 것은 선대회장님에 대한 배신임을 알기에 이들의 위법성과 배임적 행태를 차근차근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논리적 답변이 불가능해지자 한미약품 대표를 통해 저에게 한미약품의 조직개편, 외부세력 인사들의 재기용 및 승진, 그리고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분리경영을 한마디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해왔습니다.

어제 저의 승인없이 한미약품 대표이사 주관으로 관련 내부통지가 나갔습니다. 저는 곧바로 회사와 여러분을 지키고 외부세력을 퇴출시키기 위해 첫번째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저는 불온한 의도로 한미를 쥐고 흔들려는 외부세력이 다시는 우리회사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한미와 임직원, 그리고 일부 대주주가 아닌 모든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 덕분에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한미가 좋은 실적을 내며 순항하고 있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날 수 있게 모든 방법을 열어놓고 고민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그간 준비한 그룹 중장기 성장 전략이 물거픔이 되지 않도록 지주사를 중심으로 조직과 시스템 전반을 다시 정비할 것입니다. 전문성을 중심으로 열린경영, 투명한경영이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여러분들이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거 극소수가 독재식으로 그룹 전체를 운영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를 것이며 곧 여러분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50년 역사의 한미를 지키고 힘찬 미래를 향해 가기 위한 도약대, 그리고 올바른 길을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한미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그리고 한미를 걱정하는 주주분들과 희망찬 한미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따르며 섬기는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