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는 28일과 30일 부산시교육청 산하 직속기관 및 도서관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각 기관의 사업 추진 등 운영실태를 확인하고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논의한다.
학생들의 예술활동 및 인성교육 기관인 만큼 학생들의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의회가 28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부산시교육청 산하 직속기관 및 도서관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부산시의회] 2021.11.10 |
28일은 '학생교육문화회관', '학생예술문화회관'을 방문한다. 양 기관은 문화예술공간으로, 각각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에 위치해 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학습 운영 및 문화예술 행사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이날 교육위는 시설의 노후도 등을 살펴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을 점검하며, 우수공연 유치 및 지역 예술단체의 참여 확대 방안, 기관 활용도 제고에 관한 학교현장의 요구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30일에는 강서구 '학생인성체험장'과 북구 '구포도서관'을 방문한다. 학생인성체험장은 초등학생 및 중학생의 인성체험활동 공간으로, 다양한 주제의 인성캠프활동, 동아리활동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동'과 숙박을 위한 '생활동'을 갖추고 있으며, (옛)가락초 해포분교에는 학생수상안전체험장 시설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2026.2월까지는 학생인성체험장의 내방형 프로그램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2026년 강서로 이전, 개교 예정이던 부산남고가 명지지역 고등학교 과밀 문제로 내년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조기 개교하면서, 임시 학교시설로 학생인성체험장을 활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학생인성체험장은 주 근무지를 학생수상안전체험장으로 이전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변경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교육위는 지난해 '명문초등학교'의 임시교사로도 활용된 사례가 있어, 체험장 시설이 여러 차례 사용용도가 변경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윤일현 위원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자세로 학교 및 다양한 교육시설 등 현장과의 소통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기관 관계자와의 적극적 논의를 통해 다양한 교육시설이 당초 설립취지에 적합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급히 개선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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