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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교통법규, 나부터 지키면 모두가 안전"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13:40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13:40

거창경찰서 경감 이동훈

아직 더위가 조금 남아 있긴 하지만 처서가 지났고 제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찌는듯한 무더위도 이제 이별을 고하고 활력이 넘치는 계절을 맞이하게 된다.

가을은 운동, 여행, 등산, 단풍 구경하기에 참 좋은 계절이고, 사람의 이동과 차량의 이동이 많아 고속도로, 국도가 몸살을 앓은 시기이기도 하다.

이동훈 거창경찰서 경감[사진=거창경찰서]2024.08.28 

차량 이동이 빈번하면 자연스럽게 작고 소소한 사고들이 발생한다. 우리가 일상생활 하면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함에도 지키지 않아 피해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법을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여 안타깝다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차량이나 보행자들이 위반차량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례는 없어야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피해를 보고 어려운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제는 법을 지키는 자에게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진정한 혜택이 있어야 한다. 인식 자체도 바뀌어야 한다. 흔히들 요즘 같은 세상에 법 지키는 사람이 바보다.

그냥 위반해도 괜찮아. 처벌도 약하고 좀 위반하면 어때하는 이런 발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발언을 들을 때 마다 개탄스럽고 강력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 가정이 많아 2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고, 차량이 많으면 당연히 사고 발생율은 증가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러나 교통사고는 운전자의 습관과도 직결된다. 남성과 여성의 운전 습관은 차이가 있다.

남자들은 성격이 대부분 급하고 속력을 많이 내며 법규위반도 잦은 편인 반면, 여성들은 차분한 성격과 법규준수와 세밀한 부분이 있어 아무래도 남성보다 여성 운전자들의 사고율이 적은 편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농촌지역은 교통 신호기를 철거하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호대기 시간이 없어지고 무분별한 공회전도 없으며, 신호위반도 없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 없이 먼저 진입한 차량이 우선권이 있으며, 먼저 좌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진입하고 나가는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운행하면 된다.

간단하지만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회전만 하고 운행하는 차량이 다수 보인다. 나부터 하자. 내가 하면 뒤에 따라오는 차량들이 앞차를 보고 인지하지 않을까. 거창군은 현재 회전교차로 30여개 설치 운영중에 있다.

작은 사고는 소소하게 발생하지만 신호기 운영보다 훨씬 더 줄어들었고 특히, 대형사고는 대폭 줄었다. 지금도 회전교차로 운행시 진입시 좌측, 출구시 우측 방향지시등을 켜고 있다.

운전자들이 사소한 법규라도 준수하면 교통문화지수는 월등히 높아진다. 모든 것이 작고 소소한 것에부터 출발한다.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뒷차량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방향지시등 하나라도 켜면 뒷차량이 앞지르기 하지 않고 서행, 정지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사고는 과속, 과실로 인해 발생한다. 코로나 시대 음식 배달문화로 많이 바뀌면서 덩달아 배달업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배달업체는 오토바이를 주요 이동 수단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어느 지역에 한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법규를 준수하고 운행하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있는가 하면, 지그재그, 난폭운전, 안전모 미착용,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사고 주요 행위를 일삼아 상대 운전자, 보행자 등을 위협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한다.

개인이동장치(PM)의 승차정원 초과, 보도통행, 무면허운전, 안전모 미착용 등이 사고행위를 유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교통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경찰에서는 배달업체 방문 업주(운전자)와 전동킥보드 개인형이동장치 운전자 상대 안전교육과 지도단속을 병행하고 있으며, 나부터 지키면 모두가 안전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2024.08.28

거창경찰서 경감 이동훈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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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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