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 "어벤저는 지프의 '전동화' 방향성"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09:00

내달 4일 출시…5290만원부터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지프의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지프 어벤저(Jeep Avenger)'가 다음달 4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28일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지프 어벤저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2024.08.28 beans@newspim.com

이번 행사에는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과 더불어 신임 니르말 나이어(Nirmal Nair) 스텔란티스 그룹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지역 세일즈 마케팅 총괄이 참석해 지프의 전동화 역사를 시작할 모델 지프 어벤저에 대해 소개하고, 전동화를 향한 브랜드의 비전을 강조했다.

지프 어벤저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전천후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한 브랜드의 '황금 막내'로, 지난달 사전계약을 개시하며 국내 상륙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이후 10만건의 계약을 돌파, 높은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앞으로 지프가 써 내려갈 또다른 역사의 시작을 알린 어벤저는 전동화 시대를 맞이하는 지프의 방향성이자, 지프가 가진 자유와 모험 정신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라며 "개인적으로 어벤저를 지프의 정통 오프로더 DNA를 계승한 적장자이자 지프 라인업 중 가장 깜찍한 외모를 자랑하는 아기 맹수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벤저는 유럽과 중동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한국에 처음 출시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IAP 지역 세일즈 마케팅 총괄로 스텔란티스 그룹에 합류한 니르말 나이어 총괄은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지프는 브랜드의 DNA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도심 환경에 맞게 설계된 순수 전기차인 지프 어벤저를 통해 브랜드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며 "어벤저는 브랜드의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실현하는 중요한 행보이며, 앞으로도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을 더 많은 전동화 모델들을 기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승 행사는 일반적인 전기차 시승회와 달리 지프의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와 함께 또다른 차원의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과 세미 오프로드를 오가는 다이내믹한 코스로 기획됐다.

지프의 첫 순수 전기차 SUV 어벤저. [사진=지프] 2024.08.28 beans@newspim.com

도심에서는 안전 주행을 지원하는 첨단 기능을 통해 스마트하고 안락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시스템,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 스탑 앤 고(Stop & Go)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및 교통표지판 인식 시스템 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주행 안전 편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알티튜드 트림에는 사각 지대·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을 더해 보다 안전한 도심 주행을 돕는다.

세미 오프로드에서는 지프의 탄탄한 기본기가 빛을 발한다. 지프 고유의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을 돌파할 수 있으며,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내리막길 주행 중 속도 제어와 저속영역에서는 오프로드 주행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어벤저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을 자랑하는 54kWh 리튬이온(NCM) 배터리를 탑재, 최대 출력 115kW 및 최대 토크 270Nm의 힘을 발휘한다.

국내 공인 인증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292km로, 고속 충전기 기준으로 약 24분만에 배터리 잔량 2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부담 없이 자유롭게 도심을 누빌 수 있다. 여기에 200mm의 지상고, 20도의 진입각, 32도의 이탈각을 갖춰 기대 이상의 오프로드 성능은 물론, 가파른 주차장 램프 등 도심 속 장애물을 접했을 시 배터리가 위치한 차량 하부를 보호한다. 어벤저에 사용된 배터리는 CATL 배터리다.

어벤저는 편의 및 안전 사양에 따라 론지튜드(Longitude)와 알티튜드(Altitude)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원, 5640만원이다. 보조금 수령 시 실 구매금액은 4000만원대가 될 예정이다.

지난 7월 24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한 어벤저는 내달 4일 공식 출시된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