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덕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 상수도시설물 정비·보강·개선 ▲ 비상연계망 구축 및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 유수율 제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청아수를 공급하기 위해 수도시설물의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종덕 창원시 상수도사업소장(오른쪽 세 번째)이 2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8.27 |
올해 사업비 약 3억원을 투입해 외감가압장 등 12곳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안점점검 결과에 따라 약 40억원을 들여 가압장과 배수지의 표면보수, 철근 노출 단면복구, 재도장 등을 통해 시설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등 시설물 정비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에 배수지 32곳 청소를 마쳤다. 하반기에는 배수지 28곳을 청소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시는 실시간 감시에 의한 신속한 고장 복구를 위해 급수블록 노후 원격감시제어설비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21곳 노후 원격감시제어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다.
대방배수지 외 4곳 유입변실 개선, 재염소투입설비 설치 등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상수도시설물 정비․보강·개선 등으로 양호한 상수도 공급기반시설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원활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실현하고 있다.
시는 상수도시설 현대화 및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통해 유수율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이 낮은 지역인 서마산 급수구역의 노후 상수관로 15.8km를 재정비했다. 올해 상반기에 관망정비 20km와 블록개선 26곳을 추진했다. 2025년까지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하반기에는 관망정비 20.9km와 블록개선 30곳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노후된 상수관로 정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마산회원구 양덕동 일원 1.2km, 성산구 사파중학교 주변 2.3km 노후 수도관 교체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진해구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노후 수도관 2.1km를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발표한 창원시 수돗물 안전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정수장 간 비상연계 공급망 구축사업과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580억원을 들여 칠서~석동정수장, 칠서~대산정수장 간 비상연계 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상연계 공급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8월 실시설계용역 착수해 올해 12월 용역 완료 예정이며 가압장 설치 등 본 공사는 2025년 상반기 착공 계획이다.
시는 총 399억원을 들여 내서 ~ 동마산 간 송수관로 4km 복선화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하고 회성배수지 1만톤 증설도 2025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다.
낙동강 녹조 문제에 대한 더 나은 대응과 안정적인 원수 취수를 위해 600억원을 들여 노후된 칠서취수장 시설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실시설계 시행 중이다.
이종덕 소장은 "상수도시설물 확충‧정비‧보강‧개선 등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공중보건 향상 및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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