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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검찰 악마화'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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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드라마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검사'는 항상 무언가 은폐하기 바쁘다. 고급 일식당에서 모종의 권력과 손을 잡는 검사의 모습은 이제 미디어에서 보기 흔한 클리셰(자주 쓰이는 전개방식)로 자리 잡았다.

얼마 전 사석에서 만난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기자에게 검사 클리셰를 개그 소재로 삼아 촬영한 유튜브 영상을 언급했다. 조회수 300만이 훌쩍 넘은 해당 영상은 비리 검사의 모습을 풍자하며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 평생 검사로 일해 온 그가 봐도 재밌고 잘 만든 영상이라며 우리는 함께 쓴웃음을 지었다.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는 실제 검사들의 '줄 사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10년차 이하 검사 퇴직 수는 2019년 19명, 2020년 21명, 2021년 22명, 2022년 41명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해에도 38명이 검찰을 떠났다. 모 검사는 기자에게 "요즘 젊은 검사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다", "그만두는 평검사들이 많아져 내부적으로 뒤숭숭하다" 등의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사회부 박서영 기자 = 2024.08.23 seo00@newspim.com

하지만 우리 사회에 자리 잡은 '검찰 악마화' 프레임에 검찰 집단의 잘못이 없다고 말할 순 없다. 옷 벗자마자 국회로 입성한 수많은 검사 출신 인사들의 언행, 차일피일 지연되다 무혐의 처분으로 끝나버린 크고 작은 정치 사건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게 한 비상식적인 수사 결과 등이 켜켜이 쌓여온 결과일 것이기에.

 

제45대 검찰총장의 임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임기 2년 동안, 여론은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수사에 집중했다. 법 앞의 평등을 말했던 이원석 총장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무혐의 처분' 보고를 받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카드를 선택했다. 국민적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마지막 절차다.

그럼에도 여론은 검찰의 이같은 수사 결과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두고 '황제 출장 조사', '봐주기 수사'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만큼 이번 무혐의 처분에 대한 사회적 의문은 남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던 이 총장의 다짐이 무색하게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그의 임기 안에 처분되지 못했다.

차기 총장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심우정 총장 후보자 앞에 놓인 첫 과제는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 회복일 것이다. 살아있는 권력 앞에 검찰의 칼날이 다시금 무뎌졌다는 비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검찰 악마화'로부터의 탈출은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될 때 비로소 시작될 수 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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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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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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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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