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해남 고속도로 예타 통과, 전남 교통혁신 가속화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지난 1968년 경인고속도로 개통 60여 년 만에 고속도로가 한반도 땅끝 해남까지 도달하게 됐다.
전남 해남군은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이 지난 22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 완도간 고속도로 계획서. [사진=해남군] 2024.08.23 ej7648@newspim.com |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은 강진군 작천면에서 해남군 북평면까지 38.9km로, 국비 1조 596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타당성 조사 및 설계용역을 거쳐 2028년 착공 예정이다.
고속도로 개통 시 해남에서 광주까지의 이동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되고,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전남 서남부지역의 물류 활성화에도 기여하여 연간 142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해남군은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되어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기업 유치 및 인재 양성 등 장기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고속도로 건설의 예타 통과로 2030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고속도로 건설의 예타 통과로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만큼 생활인구 유입 가속화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30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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