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무소속 케네디, 이번주 대선 포기 발표...'트럼프에 득?'

기사입력 : 2024년08월22일 05:07

최종수정 : 2024년08월24일 05:17

ABC "금주 내 대선 포기 발표"...23일 대국민 연설 계획
트럼프는 이미 "환영"...여론조사도 트럼프에 유리 분석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해온 로버트 케네디 F. 주니어가 이번 주 대선 도전 포기를 발표할 것이란 보도가 21일(현지시간) 나왔다. 

미 ABC뉴스는 이날 케네디가 이번 주말까지 대선 포기를 선언하고 중도 하차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헸다. 

케네디 선거 캠프 스테파니 스피어 대변인도  케네디가 오는 23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현재의 역사적 상황과 자신의 대선 행보"와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갖는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케네디가 23일 연설에서 대선 포기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러닝메이트인 니콜 섀너핸은 전날 케네디가 대선 출마를 포기하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진영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케네디 F. 주니어.[사진=로이터 뉴스핌]

섀너핸은 20일 공개된 한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들여다보고 있는 옵션은 2가지이며 하나는 출마를 계속해 새로운 정당을 구성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는 트럼프의 표를 가져오기 때문에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가 대선에서 승리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니면 우리가 지금 물러나 도널드 트럼프 진영에 합류해 우리가 왜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지 우리 지지자들에게 설명할 수도 있다"고 밝했다.

그는 케네디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후 구성될 정부에 참여해 역할을 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워성턴 정가에서는 케네디가 대선 포기를 선언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트럼프 전 대통령도 전날 CNN 방송 인터뷰에서 케네디의 하차 가능성에 대해 "그가 (선거 레이스에서) 하차할 생각을 하고 있었단 것은 몰랐지만, 그가 그렇게 한다면 확실히 나는 (그에게 행정부 자리를 주는 것에 대해) 열려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케네디는 민주당의 명문 가문 출신이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지명에 반대하면 탈당, 무소속으로 대선 도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케네디 가문 인사들은 당시 자신들은 민주당과 바이든 대통령을 계속 지지한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한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을 파고들며, 지지율이 10%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대선이 양자대결로 구도로 압축되고, 민주당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부상하면서 케네디의 입지는 크게 흔들렸다.

케네디는 지난달 15일 공화당 전당대회 개최지인 위스콘신주 밀워키까지 가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 후보 사퇴를 조건으로 차기 행정부 요직을 약속 받는 제안을 했지만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케네디가 민주당 측에도 같은 조건을 내걸고 접촉을 시도했지만, 퇴짜를 맞았다고 지난 15일 보도하기도 했다. 

케네디의 사퇴는 트럼프 전 대통령측에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NYT와 시에나칼리지가 지난 5~9일 이번 선거 경합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 등록 유권자 1973명에게 설문한 결과 케네디 지지층의 41%가 대안 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해리스 부통령을 대신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7%에 그쳤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