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 희귀 번개. [사진=AP] 2024.08.21 |
[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담양의 한 공장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1분쯤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양수장 관리동 기계실에서 연기가 발생해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전선에서 불꽃과 연기를 확인하고 즉시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선과 기계실 5㎡가 훼손됐다. 소방서 추산 2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낙뢰로 인해 전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에서는 1251회, 광주에서는 127회의 낙뢰가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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