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초동방제 실시…어업 피해 예방에 만전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적조로 인한 양식어장 피해예방을 위한 분말 황토를 살포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여수시 가막만·여자만 해역에 적조 예비특보가 발령되고 9일 기준 전남 동부 앞바다에 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백야~제도 어류양식장 인근에 분말 황토 3톤가량을 살포했다.[사진=여수시] 2024.08.20 ojg2340@newspim.com |
이에 시는 적조 유입 해역에 대한 주기적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자체적으로 확보한 연구사 인력을 활용해 적조 예찰 시 현장 채수와 현미경 검경으로 적조 위험도를 판단하고 있다.
지난 19일 백야수도 해상에 적조생물이 다량 확인되어 백야~제도 어류양식장 인근에 분말 황토 3톤가량을 살포하는 등 어업 피해 예방을 위해 초동방제를 실시했다.
앞서 황토 1만 8971톤과 적조 공동방제단 200여 척을 확보하고 방제선 3척에 분말 황토 17톤을 적재했다.
또한 태풍 9호 '종다리'가 서해안으로 북상함에 따라 강한 남풍과 강우로 인해 적조생물이 집적될 수 있어 유관기관과 합동 예찰 및 방제작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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