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민연금, 한미약품 지분 보유 목적 변경…주주권 행사 가능성 제기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20:06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20:06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 변경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9일 한미약품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 변경했다. 지분 보유 비율은 기존 9.95%에서 9.43%로 줄어들었다.

[사진=한미약품]

지분 보유목적은 단순 투자와 일반 투자, 경영 참여 등으로 나뉜다. 단순 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의결권 행사만 가능하다. 일반 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은 같지만, 임원 보수와 이사 선임 반대 등에 의견을 내며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미약품 오너 일가는 올 초부터 모녀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장·차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대척점에 서며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다.

한미약품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또한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은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모녀 측의 편에 섰다.

6월에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을 한미약품 이사로 선임하는 건에 대해 반대한 바 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