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대통령실은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살인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전 의원은 국민과 대통령 부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전 의원의 발언에 유감을 표명한 데 대해서는 "(전 의원이) 사과하지 않는다면 박 원내대표의 유감 표명이 거짓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 "국민들이 보시기에 거슬리고 불쾌하셨다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된다"고 답했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 의사진행발언에서 최근 권익위 간부의 사망이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종결 처리와 관련됐다고 주장하며 살인자라는 표현을 사용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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