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위즈의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가 블록체인 개발사 '모나드 랩스'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텔라X는 모나드 랩스의 APAC 지역 게임 프로젝트에서 주요 역할을 맡게 된다. 인텔라X는 이를 통해 온보딩 게임의 확장성을 확보하고 생태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나드 랩스가 개발한 '모나드'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호환되는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초당 1만 건의 거래 처리가 가능하다.

인텔라X는 모나드 기반의 '웹3 탈중앙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웹3 이용자와 개인 투자자에게 초기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 DAO(탈중앙화 자율 조직)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인텔라X는 자사 게임들의 웹3 버전을 모나드 블록체인에서 개발 및 서비스할 계획이다. '에오스 레드'의 웹3 버전인 '에오스 골드'가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고성진 인텔라X 최고경영자는 "모나드 랩스와의 협업을 통해 인텔라X 생태계를 더욱 확대해 가겠다"며 "탈중앙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웹3 게임 개발사의 초기 자금 및 팬 확보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다음 달 4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4' 사이드 이벤트를 공동 주최하며, 이 자리에서 인텔라X의 신규 서비스와 '에오스 골드' 베타 테스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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