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내 최장수 록페스티벌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4차 출연진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4차 라인업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8.16 |
오는 10월 4일에서 6일, 총 3일간 사상 삼락생태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영국 레스터 출신의 대표적인 록밴드 '카사비안(KASABIAN)'과 ▲수많은 인기곡을 보유한 영국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ANNE-MARIE)' ▲일본 펑크록을 대표하는 밴드인 '엘르가든(ELLEGARDEN)'이 헤드라이너로 발표돼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4차 출연진에는 ▲최근 '선재 업고 튀어'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밴드 '엔플라잉(N.Flying)', ▲강렬하고 다채로운 사운드의 '카디(KARDI)' ▲자연 속의 고요함을 담고 있는 모던록 밴드 '리도어' 등이 포함됐다.
그뿐만 아니라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롤링쿼츠' ▲독특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가사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대만의 '릴리움(Lilium)(백합화, 百合花)' ▲맑은 보이스와 섬세하고 서정적인 작사 능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우' ▲청량한 사운드와 솔직함이 돋보이는 밴드 '로우 행잉 프루츠(Low Hanging Fruits)'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연계해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루키즈 온 더 부락(Rookies on the BU-ROCK)'도 치열한 1차 심사를 마치고 톱(TOP) 15팀을 선발했다.
이 밖에도 아티스트의 공연 기회를 다양화하고, 관람객들이 페스티벌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전 행사 '로드 투 부락(Road to BU-ROCK)'을 5월 서울에 이어 내일(17일)과 18일 각각 부산과 대구에서 개최해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근록 관광마이스국장은 "두 달 앞으로 훌쩍 다가온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많은 분들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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