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 16일 청문준비팀 첫 출근 발언 주목

기사입력 : 2024년08월15일 18:05

최종수정 : 2024년08월15일 18:16

해병대 채 상병 문제부터 인선 배경
어떤 입장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사
야당, '통실 이전·외압 의혹' 정조준
국회 인사청문회, 여야 '격전' 예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김용현(65·육사 38기)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팀이 있는 육군회관에 첫 출근을 하면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김 후보자가 지난 12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나흘 만에 언론과 공식적으로는 첫 대면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국방부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15일 오후 "김 후보자가 16일 오전 9시께 국방부 서문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 예정"이라면서 "육군회관 1층 로비에서 간단한 소감을 밝힐 예정"이라고 언론 공지를 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가 장관으로 발탁된 배경과 함께 향후 국방부 장관으로서 어떻게 군을 이끌어 나갈지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적지 않게 주목된다. 첫 관문인 국회 인사청문회 대응도 관심사다.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야당으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고 있는 김 후보자가 해병대 채 상병 문제부터 인선 배경까지 여러 현안에 대해 어떤 발언과 입장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린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대통령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과 함께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외압 의혹과 관련이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예비역 육군 중장 출신인 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고교 1년 선배다.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캠프의 사실상 좌장 역할을 했다.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최대 현안이었던 대통령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작업을 주도했다. 윤 정부 들어서도 지난 2년간 초대 경호처장으로 윤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 보좌한 핵심 참모다.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임관해 육군 17사단장과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요직을 지냈다.

윤석열(앞줄 왼쪽 네번째) 대통령이 지난 4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강호필(세 번째) 새 합참차장으로부터 진급과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김용현(뒷줄 왼쪽 첫 번째) 경호처장도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번 인사에서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신원식(66·육사 37기) 현 국방부 장관보다는 육사 1기수 후배다. 2023년 11월 군 장성 정기 인사 때 중장으로 진급한 여인형(55·중장·육사 48기) 국군방첩사령관(전 국군기무사)이 육사와 충암고 10년 후배다.

대북 통신·신호 감청부대인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777사령부(DSA)의 박종선(소장·육사 50기) 사령관도 육사 12년 후배이며 충암고 후배다. 지난 5월 취임한 김종철(59·육사 44기) 병무청장은 바로 직전까지 대통령 경호처 차장으로 김 후보자와 함께 근무했다.

합참 작전본부장 때 간이침대를 갖다 놓고 일할 정도로 '워크 홀릭'으로 정평이 나 있다. 윤 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자신의 스타일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신 장관이 선이 굵은 스타일이라면 김 후보자는 치밀하면서도 디테일에 강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 장관이 강성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김 후보자는 합리적인 스타일로 분류된다.

채 상병 문제를 비롯해 국방·안보 관련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오는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어떻게 받을지가 최대 과제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부위원장 김관진)에도 꼬박꼬박 참석해 그동안 국방·안보 현안을 주의 깊게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마산(65) ▲서울 충암고 ▲육사 38기 ▲육군본부 비서실장 ▲육군 1군사령부 작전처장 ▲육군 17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대통령 경호처장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