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 남면 항촌 해역에 어선 안전 운항을 위한 항로표지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 남면 항촌 해역에 설치된 항로표지 [사진=남해군] 2024.08.14 |
군은 그간 간출암에서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지속적으로 항로표지 설치를 요청했다. 올해 국비 7억 5000만 원이 투입돼 항로표지가 설치됐다.
서면 서상해역에서도 9월부터 공사가 시작돼 올해 안으로 항로표지가 설치될 예정이다.
항로표지는 안전한 뱃길을 표시하기 위해 항로나 항로 주변 암초 등에 설치하는 등부표, 등주, 항로표지 등을 일컫는다. 도로의 교통신호등에 해당하는 해상교통 안전시설이다.
군 관계자는 "어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앞으로도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및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등에 관내 간출암에 대한 항로표지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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