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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金监院:KakaoPay擅自向支付宝提供用户信息达542亿条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08:11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08:17

纽斯频通讯社首尔8月14日电 关于韩国移动支付服务商KakaoPay在未经用户同意的情况下将个人信用信息转移给中国金融科技公司蚂蚁集团旗下支付宝的争议浮出水面。

金融当局认为,KakaoPay在未经用户同意的情况下将个人信用信息提供给第三方,涉嫌违反《个人信息保护法》和《信用信息使用及保护法(信用信息法)》等法律。相反,KakaoPay则表示,这是一种正常的信息委托行为,并没有非法转移信息。

【图片=官网截图】

据13日金融当局和KakaoPay消息,韩国金融监督院(下称金监院)今年5月至7月间对KakaoPay的外汇交易进行现场检查时,发现KakaoPay在未经用户同意的情况下,将个人信用信息转移给支付宝。 

金监院确认,自2018年4月以来,KakaoPay将542亿条(累计4045万人)的用户信息转移至支付宝。这些信息包括Kakao账号ID、手机号码、电子邮件、KakaoPay注册详情以及充值和转账等交易记录。在此过程中,甚至未使用海外支付的客户信息也遭到转移。

同时,2019年11月至今,KakaoPay还向支付宝转移了共5.5亿条海外支付用户信息。这些信息包括Kakao账号ID、订单时间和金额、支付时间和支付方式等订单信息。

据悉,为满足与苹果公司合作的先决条件,支付宝要求KakaoPay提供全体用户的信用信息。而KakaoPay未经用户同意就提供了支付宝所要求的全部信息。

根据KakaoPay与支付宝的合作内容,KakaoPay用户可在与支付宝签署支付服务协议的全球速卖通、Temu、谷歌、苹果等46个国家和地区的8100万家线上线下商店使用KakaoPay支付。根据韩国《信用信息法》,向外企提供个人信用信息需获得用户对个人信息跨境传输的同意。

但KakaoPay则反驳称,公司从未非法提供用户信息。根据"KakaoPay-支付宝-苹果之间的业务委托和受托关系"协议,在转移应用程序商店支付方式所需信息时无需经过用户同意,并且公司在向支付宝提供相应信息时采用了随机变更代码的加密方式。

金监院计划今后通过详细的法律审查后,迅速展开制裁程序,并表示将严格应对类似的非法行为。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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