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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메달 40개, 미국과 동수...파리올림픽 2위로 마무리

기사입력 : 2024년08월12일 08:58

최종수정 : 2024년08월12일 08:58

다이빙과 탁구에서는 전 종목 석권
중국공산당 축전 보내 선수단 축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한국시간 12일 오전 프랑스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중국은 미국과 같은 수인 4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중국은 모두 금메달 4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를 획득했다. 중국은 대회 기간 동안 미국과 1위 경쟁을 벌였다. 폐막식날 중국은 1위를 유지했으나, 미국이 올림픽 마지막 경기인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승리하며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로 중국을 따돌리고 하계 올림픽 4회 연속 메달 순위 1위를 지켰다.

중국은 미국과 같은 수의 금메달을 수확했지만, 전체 메달수에서 미국에 뒤지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국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얻은 금메달수인 40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48개에는 못 미쳤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의 39개 금메달을 넘어서며 해외에서 개최된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수영 100m 자유형, 테니스 여자 단식, 리듬체조 단체,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복싱 등의 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은 다이빙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다이빙 전체 금메달을 석권했다. 또한 탁구에서도 5개의 금메달을 전부 따냈다. 이 밖에 사격에서 5개, 역도에서 5개, 권투에서 3개, 배드민턴에서 2개, 수영에서 2개, 아티스틱 스위밍에서 2개, 체조에서 3개, 카누에서 2개, 육상에서 1개, 사이클에서 1개, 테니스에서 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 선수단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공동명의로 축전을 보냈다.

중국공산당은 축전에서 "중국의 건아들은 용감하게 분투해, 조국과 인민에 영예를 안겼다"며 "당 중앙과 국무원은 선수단에 열렬한 축하외 따뜻한 위로를 보낸다"고 표했다.

이어 축전은 "선수단은 높은 투지와, 강한 의지력, 뛰어난 기량으로 중국 체육계의 혁신상을 보여줬다"며 "전세계에 중국의 힘과 중국의 풍모를 과시했으며, 국내외 중화민족에 애국심과 민족정신을 진작시켰다"고 치하했다. 또한 "조국과 인민은 중국 대표단의 개선을 기다리고 있다"고 끝맺었다.

11일(현지시간)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폐막식에서 중국 선수들이 행진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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