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우크라, 러 쿠르스크 원전 주변 나흘째 교전...美는 1700억원 군사원조

기사입력 : 2024년08월10일 05:30

최종수정 : 2024년08월12일 08:42

러 "우크라군 격퇴 위해 교전"..."원전 주변 변전소 드론 공격으로 화재"
美, 스팅어 미사일 대전차 무기 등 추가 지원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쿠르스크주로 진격해 나흘째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쿠르스크주에 침입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기 위해 나흘째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에서 영토 깊숙한 곳까지 작전을 펼치려는 적을 저지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이 지역에서 최대 군인 945명과 탱크 12대를 포함한 장갑차 102대 등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날 쿠르스크 지역에 연방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쿠르스크 국경에서 내부로 약 330㎞ 떨어진 리페츠크까지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드론 공격 피해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러시아 접경지대에서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는 우크라이나 병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공세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작전으로 러시아 내 최대 원자력 발전소 중 하나인 쿠르스크 원전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따른 파편으로 인해 발생한 변전소 화재로 쿠르차토프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대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쿠르스크 원전 주변에서의 전투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 밖에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쿠르스크 내 수자 지역의 가스 측정 시설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 영상도 공개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1억 2500만 달러(1075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원조 계획을 발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이번 군사 원조에는 스팅어 미사일, 포탄, 대전차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