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75명 결핵 검진·예방 교육 실시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최근 외국인 결핵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호남권질병대응센터 등과 협력해 결핵 예방 관리 강화에 나섰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 75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과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 [사진=광주시] 2024.08.05 ej7648@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광산구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외국인 결핵 환자는 2022년 1072명에서 2023년 1107명으로 3.3% 증가했다. 이번 검진에서는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에서 흉부 X선 촬영과 객담검사 등을 했다.
또한 56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결핵 증상, 치료방법,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동시통역을 제공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손욕수 광주시 복지건강국 "외국인의 결핵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시는 다국어 홍보물 비치와 주기적인 예방법 홍보로 결핵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기침 예절 준수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시 결핵 검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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