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긴밀히 협력…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대책 마련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경부의 신규댐 건설사업이 도내 3개에서 진행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환경부의 신규댐(리모델링) 건설사업에 주암 보조댐(화순군 동복천댐) 신규 1개소와 순천시 옥천댐·강진군 병영천댐 기존 저수지 증설 2개소, 총 3개소가 사업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김영록 전남지사. [사진=뉴스핌 DB] |
김영록 지사는 2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역대급 가뭄과 호우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신규 댐 건설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앞으로 댐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댐 건설 지역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마련과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에선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구례 하천제방 범람, 2022년 281일 동안 이어진 극한 가뭄, 2023년 장마철 역대 최고 강수량 기록 등 최근 3년 동안 극심한 기후 양극화를 겪었다.
김 지사는 이어 주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향후 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역 주민지원 대책, 안개 및 서리 피해, 재산권 행사 제한 및 각종규제 등 완화에도 환경부와 협조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