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마약 수사 외압 폭로' 백해룡 경정, 경고 조치 이의 신청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7:25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17:25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세관 마약 사건 수사와 관련한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백해룡 경정이 경고 조치에 대한 이의 신청을 냈다.

3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백 경정은 이날 경고 조치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제출했다. 이번 이의 신청은 경고 조치에 관한 것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7일 백 경정을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에서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발령했다. 다음 날에는 공보 규칙 위반을 이유로 경고 조치를 받았다.

경고는 정식 징계에 해당하지 않는 훈계성 조치이지만 포상 점수가 감점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백해룡 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에서 말레이시아 밀반입 필로폰(27.8kg 압수) 대량 국내 유통시킨 국제연합 범죄조직 검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0.10 mironj19@newspim.com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은 지난해 10월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이었던 조병노 경무관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백 경정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 브리핑 보도자료에 관세청 관련 내용을 빼라는 취지로 압박했다는 것이다. 조 경무관은 당시 상급 기관 소속이었으나 수사와 무관한 부서에 속해 있었다.

백 경정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 수사에 관련 없는 인물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했다. 또 지난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조 경무관을 직권 남용 권리 행사 방해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했다.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는 지난 29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백 경정에게 경고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사건이 서울청 집중수사 지휘사건이어서 주요 내용을 서울청에 보고할 의무가 있었다"며 "공보 규칙을 여러 차례 위반했으며 보복성 인사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은 이의 신청서를 면밀히 살펴보고 경고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을 절차에 따라 살펴볼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