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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듣는다]② 조희연 교육감 "서울대 10개, 수능 논서술형 변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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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대담 전문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1편에 이은 대담

- 청년들이 미래를 비관하는 문제도 교육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나

▲대학 서열화를 완화하는 게 필요하다. 공론화된 방식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다. 10개의 거점 국립대학을 공동 입학제로 하고, 네트워크형 대학으로 묶어 공동 학위를 주는 방식이다. 좁은 입시 문을 통과하는 방식보다 통합 국립대를 만드는 게 하나의 예시다.

미래지향적인 경쟁도 필요하다. 수능을 논서술형으로 바꾸자는 제안을 했는데,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을 해야 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해야 한다.

국민들이 챗GPT 시대에 인공지능 시대에 사지선다형 오지선다형 객관식 시험 방식은 안 된다고 하는데, 논서술형 수능을 한 2030년대부터 한번 전환해 보자는 것.

- 평가 방식을 전환하면 공정성 문제가 있지 않나

▲1단계는 AI를 기반으로 한 기계가 채점하고, 2단계와 3단계는 교사나 교수가 채점하는 방식이 있다. AI 기반 채점은 지금도 논술 시험에서 피드백을 주고 평가를 하는 프로그램이 출시 돼 있다.

 

- 사회구조 개혁이 청년세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

▲청년이 좌절하는 세대가 희망이 있겠나. 청년이 도전해야 한다. 또 실패해도 '우리 사회와 공동체와 국가가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부동산 부의 격차가 너무 커져 있으니, (도전하기에) 엄두가 안 날 것이다. 부의 소득격차도 줄여야 하고, 학력, 학벌에 따른 차별도 크다.

부모 유산을 받으면 떵떵거리고 살고 그렇지 않으면 좌절하고, 이건 아니다.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청년 좌절을 만들어 내는 구조다. 이런 사회는 희망이 없다.

- 이런 사회에서 미래 지도자가 될 청년에게 필요한 가치와 태도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나

▲기성세대는 문제점을 느끼고 개혁 필요성이 있다고 보지만, 젊은 세대는 좌절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품고 도전해야 한다. 많은 학생을 접했지만,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도전하는 마음이 강한 학생들이 궁극적으로 성공하는 것 같다.

얼마 전 진행된 공영형 사립 학교인 충암고등학교 급식실, 체육관 완공 기념식에서 학생들에게 '우리 기성세대보다도 더 좋은 세상 더 평등한 세상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상상과 도전 정신을 좀 가져달라'고 축사했다.

물론 기성세대는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기성세대가 AI 리터러시를 배운다고 해도 학생들만큼 할 수 있겠나. 물론 부모(에 의한 환경) 차이에 따라 (AI 기술을) 활용하는 조건은 많이 다르겠지만, 젊은 세대는 조건의 열악함을 뛰어넘어 무한한 기회의 땅에 도전하는 게 필요하다.

- 국가 지도자에게 필요한 리더십이 있다면?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정치에서는 너무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내가 '7대 3 민주주의'라는 표현을 쓰는데, 7가지에 대해서는 서로 싸우더라도 3가지는 협치하자는 얘기다.

또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초기 자산 형성 과정에서 도움을 주거나, 다문화 학생, 경계선 지능 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 출발선부터 다른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만들어야 한다.

교육에서 투쟁할 부분은 자사고 존치,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문제다. 하지만 기초학력이나 교권 회복 문제, 기후 위기 대응은 협치해야 할 부분이다.

<3편에서 계속>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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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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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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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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