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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美 대선에도 현대차는 대비 완료…든든한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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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상반기 최대 실적 경신…미국 시장 선전 덕
"IRA법 영향권에 공화당 다수 포진해 폐지 어려울 것"
하이브리드 물량 확대로 대비…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장착할 것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자동차는 올해 2분기 매출 45조205억원, 영업이익 4조2791억원을 기록하며 1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하반기 미국 대선 등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하이브리드 물량 확대 등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6%, 0.7% 늘어난 45조205억원, 4조279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은 매출 85조679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80조32억원)를 웃도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조8365억원으로 기존 최대 기록인 지난해 상반기 7조8906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다.

◆상반기 최대 실적에 하반기 우려도…"미국 시장·환율 기대"

현대차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9%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105만92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한 수치지만 고수익 신차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현재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시장 평균 수준의 인센티브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까지 사업 계획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하반기 미국 대선 등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전략에 대한 질문이 가장 먼저 등장했다.

현대차는 하반기 고금리 지속에 따른 수요 둔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상승 추세를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예측하면서도 연간 가이던스(예상하는 실적에 대한 전망치) 대비 크게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조 기획재경본부장은 "올해의 어려운 시장 상황은 이미 사업계획에 반영돼 있고 미국 시장의 선전,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집권 시에도 IRA 폐기 힘들 것…하이브리드로 대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사퇴 등 불확실한 대외 상황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IRA법의 수혜를 입고 있는 주 대다수가 트럼프 후보가 속한 공화당이 지배하는 주이기 때문이라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또한 IRA 특수를 대비해 현대차의 강점인 유연한 생산을 활용할 것이라는 방안도 내놓았다. 윤태식 현대차 IR 팀장은 "IRA법안 축소 시 하이브리드차 물량 확대로 대응할 것"이라며 "트럼프 후보 집권 시엔 보편적 관세 부과, IRA폐지 및 축소, 친환경 규제 완화, 중국의 최혜국 지위 박탈 등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 당사는 유불리를 따져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싼타페와 투싼 부분변경 모델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4분기 가동 예정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하이브리드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변경했다. 현대차는 소형 하이브리드 개발을 통해 전 라인업에서 하이브리드 장착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다. 

한편 현대차는 8월에 2024년 CEO(최고경영자)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단기 및 중장기 경영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유할 예정이다. 미 대선과 관련된 차량 생산 변화 및 하이브리드차량 생산 비율은 이날 자세히 공개될 전망이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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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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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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