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발 오전 10시 5분차 종착역 청량리역 변경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발 KTX 첫 차 종착역이 서울역으로 변경된다.
25일 이철규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동해역을 오전 7시 10분 출발해 오전 9시20분 청량리역에 도착하는 상행선 첫 차와 오후 8시15분 청량리발 하행선 막차의 시·종착역이 다음달 19일부터 서울역으로 조정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역을 출발한 KTX 이음이 묵호역에 정차하고 있다. 2023.12.11 onemoregive@newspim.com |
조정된 일정에 따라 상행선 첫차는 동해역을 오전 7시 10분 출발해 오전 9시48분 서울역에 도착하며 하행선 막차는 서울역을 오후 7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24분 동해역에 도착한다.
이번 동해역 KTX-이음 첫·막차의 시·종착역이 기존 청량리역 정차에서 서울역 정차로 조정되면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규 의원은 "지난해 동해역 KTX-이음의 첫·막차가 매일 증편 투입 운행으로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되었지만, 시·종착역이 청량리역까지만 운행되면서 많은 불편함과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번 시·종착역의 서울역 조정으로 동해를 찾는 수도권 시민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첫·막차를 서울역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청량리~용산 구간 전동열차 운행에 지장이 있어 해당 구간의 KTX 열차의 운행횟수를 더 늘지 않게 관리하고 있는 코레일의 방침에 따라 서울역을 오전 7시 01분 출발해 동해역에 오전 9시 42분에 도착하는 하행선 첫차와 동해역을 오전 10시 5분 출발해 서울역에 오후 12시 41분에 도착하는 상행선 열차 노선이 서울역에서 청량리역으로 변경됐다.
이철규 의원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두 노선이 다시 서울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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