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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밥 딜런',영국엔 '빌리 차일디쉬'…음악·회화 모두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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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머핀,영국 전방위 예술가 빌리 차일디쉬 작품전
'Now protected, I step forth'라는 타이틀로 신작 풍경화와 인물화 8월17일까지 전시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미국에 싱어송라이터이자 독특한 그림으로도 호평받는 밥 딜런(83)이 있다면 영국에는 빌리 차일디쉬(65)가 있다.

밥 딜런은 음유시인으로 불리며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2016년)을 수상한 뮤지션이다. 그런데 그림실력도 매우 탄탄해 여러 차례 작품전을 열었다. 반골 기질 탓에 어둑시근하고 을씨년스런 풍경화를 즐겨 그리는데, 그런 밥 딜런의 작품을 수집하겠다고 기다리는 마니아 팬이 적지 않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빌리 차일디쉬 '2 trees', 2024. [사진=리만머핀 서울] 2024.07.24 art29@newspim.com

그렇다면 빌리 차일디쉬는 어떤가. 그 역시 한 영역에 가두기 어려운 전방위 예술가다. 화가로 활동하지만 170장의 LP음반을 녹음한 음악가다. 뿐만 아니라 40권 이상의 시집과 소설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서울 한남동의 리만머핀 서울에서 차일디쉬의 그림을 소개하는 개인전이 개막했다. 전시 타이틀은 '빌리 차일디쉬: 이제 보호받고, 앞으로 나아간다(Now protected, I step forth)'이다. 그의 국내 개인전은 2020년 리만머핀 서울에서의 전시 이후 4년 만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작품 앞에 선 빌리 차일디쉬. [사진=리만머핀 서울] 2024.07.24 art29@newspim.com

차일디쉬는 열여섯 살 때 중등학교를 중퇴하고 조선소에서 일했다. 그림작업이 좋아 지역의 미술대학에 입학하려 했지만 면접을 거부당했다. 두살 때부터 그림을 그려온 그는 600여 점의 그림을 완성했고, 마침내 영국 런던의 명문 예술대학인 세인트 마틴에 입학했다. 하지만 2년 만에 퇴학당했다. 학교의 방침에 번번이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파란만장한 이력 탓에 차일디쉬 그림은 거칠고 반항적일 것이라 예상하기 쉽다. 하지만 의외로 클래식하고, 에드바르 뭉크 내지는 반 고흐의 화풍을 연상시키는 작품들이 많다. 또 세인트 마틴 예술학교에서 만난 피터 도이그의 영향도 감지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빌리 차일디쉬 'tahoma and 2 trees', 2024 [사진=리만머핀 서울] 2024.07.24 art29@newspim.com

그가 즐겨 그리는 것은 풍경화와 인물화다. 자신이 사는 지역과 여행지에서 접한 풍경을 녹색과 진흙색을 주조색으로 스산하면서도 표현주의적으로 속도감있게 그려낸다. 그는 또 부인 등 주변의 인물이라든가 자신에게 영감을 준 인물도 즐겨 그린다.

작업방식도 독특하다. 캔버스에 사각형의 프레임을 그리고 목탄으로 내부를 채워가며 밑그림을 스케치한다. 그런 다음 유화물감으로 빛과 음영, 양감과 형태를 더해가며 작품을 완성한다.

눈 내린 자작나무숲, 달이 지는 서쪽 하늘, 청량한 겨울 호숫가 등을 그린 차일디쉬의 풍경화는 고요하면서도 평화롭지만 어딘가에서 회오리바람이 몰려올 것같은 파장이 느껴진다. 올들어 완성한 신작들로 꾸며진 이번 전시에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도 한점 출품됐다. 8월17일까지. 무료관람.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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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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