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장혜선 이사장 "신격호, 내가 자동차 팔았어도 껌 보다 많이 팔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할아버지 새로 태어났다면 자동차나 다른 사업 하지 않았을까"
장혜선 이사장이 기억하는 신격호 창업주 "그 부분 아쉬워해"
롯데장학재단, '제2의 신격호' 찾는 '청년기업가 대상' 열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내가 껌을 팔아서 그렇지 자동차를 팔았어도 껌 이상으로 많이 팔았을 거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할아버지인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를 추억하며 떠올린 이야기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롯데껌으로 시작해 70년간 롯데그룹을 이끌면서 재개 순위 5위까지 끌어올린 산업계의 거목이다.

롯데껌으로 시작해 유통분야에서 사업을 키웠지만 다른 사업에 진출했어도 성공을 자신했을 정도의 자신감과 믿음이 있었다는 게 장 이사장이 기억하는 신격호 명예회장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이같은 신격호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갈만한 청년기업가 찾기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제 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대상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24.07.23 leemario@newspim.com

장혜선 이사장은 23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 간담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에 이렇게 말했다.

이날 장혜선 이사장은 질의응답을 위해 마련된 테이블에 착석하지 않았다.

'신격호 창업주가 지금 시대에 태어났다면 무슨 사업을 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지금 롯데그룹이 하고 있는 사업과 비슷한 하지 않으셨을까"라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자 객석에 앉아 있던 장혜선 이사장이 마이크를 들고 "이 부분은 제가 대답해 드리겠다"며 나섰다.

장 이사장은 "왜냐하면 할아버지가 뭐라고 이야기를 하셨냐면 저한테 이런 얘기를 자주 하셨다"며 "내가 껌을 팔아서 그렇지 자동차를 팔았어도 껌 이상으로 많이 팔았다. 그거를 굉장히 안타까워하셨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그래서 아마 저는 할아버지가 새로 태어나셔서 사업을 하셨다면 자동차나 어떤 이런 분야에 손을 대시지 않으셨을까, 그 부분을 되게 안타까워하셨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랬을 거라고 저희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의 돌발(?) 발언에 이승훈 이사장은 "이래서 제가 상당히 당황한다"고 말해 청중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참석한 기자들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고 싶다며 원하는 기자들과 한명 한명과 모두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날 제2의 신격호를 찾기 위한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 대상'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시작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월에 결선이 열린다.

참가분야는 두분야로 식품, 유통, 화학, 건설, 관광, 서비스, 금융분야인 1분야와 과학기술기반, 임팩트 등 2분야로 나뉜다.

심사위원은 각 분야별 기업임원 14명으로 대상 각 1200만원, 최우수상 각 700만원, 우수상 각 400만원, 장려상 각 200만원, 특별상 150만원 등 1분야와 2분야 총 18팀에게 약 1억원 상당이다.

장 이사장은 "재단을 설립하신 외조부의 성함을 덧붙여 여러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척하고 나아가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이루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