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전국 최초 탄소저감 기술기업에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22일부터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가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매년 100억원 규모로 2년간 20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대출이자 전액을,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평가·보증료를 전액 지원하며, BNK금융그룹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위한 저리의 특별금융상품을 출시했다.
부산에 소재한 탄소저감기술 보유 중소기업이면서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인 경우,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신청은 기술보증기금 디지털 지점 또는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기술보증기금에서 탄소가치평가를 받은 뒤 다음 달부터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탄소저감 기술기업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운전자금의 금융비용 전부를 지원하기 위해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과 전국 최초로 마련한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며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탄소저감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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