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기획] 손병복 울진군수로부터 듣는다…눈앞에 다가온 울진수소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울진원자력수소국가산단 3대 과제....전기에너지·공업용수 확보·운송공급망 구축 어떻게 추진되나
손병복 군수 "예타면제 확정으로 정부 신뢰 확보....통합된 군민의힘으로 '수소국가산단 완성' 매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민선8기 들어 야심차게 추진해 온 '울진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프로젝트가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정부의 예타면제가 최종 확정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이번 '울진원자력수소국가산단'의 예타면제 의결은 정부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입주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산단임을 인정한 결과로 받아들여지면서 이에 대한 전망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이번 예타면제가 촤종확정 된 이후 수소에너지의 주요 수요처인 포스코 등이 울진군의 수소산단 로드맵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는 등 산업계의 울진군을 바라보는 시선이 크게 변했다는 평가이다.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됨에 따라 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비가 확정돼 산단 조성계획과 더불어 산단 개발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또 산단 진입도로 4차선 개설 등 산단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에 반드시 넘어야할 과제 또한 만만치 않다.

원자력수소 생산위한 에너지원과 공업용수의 확보, 그리고 생산된 청정수소에너지의 이송위한 공급망 구축 등이 그것이다.

전 인류를 생존위기로 떼밀고 있는 기후변화 시대, 탄소중립시대를 견인하는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수소국가산단' 프로젝트를 전략적 가치로 내걸고 울진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손병복 울진군수로부터 선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해법을 들어본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민선8기 울진군호의 선장인 손병복 군수가 울진의 미래먹거리와 비전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완성을 위한 막바지 역점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있다.2024.07.19 nulcheon@newspim.com

#과제 1= 연간 30만t 의 청정 수소 생산을 위해서는 대략 2Gw의 전력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행 관련 법규의 제.개정이 뒤따라야 한다. 이를 위한 울진군의 전략은 무엇이며, 어떻게 추진되나?

◇ 전기사업법 등 관련 법규 반영= "청정 수소에너지 생산에는 기하급수적인 전력에너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여기에 사용되는 전력은 현행 그리드 전력 범주가 아닌 CF100이나 RE100 등의 택사노미(Taxonomy)에 포함되는 원자력과 신재생 전기에너지 등 청정 전력이어야 합니다."

손병복 군수는 수소생산 위한 전기에너지 확보위해 △ 전기사업법 관련 산업부 고시 반영 △ 대구경북통합특별법 특례조항 명시 등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주지하다시피 울진은 현재 원전 8기가 가동 중이며 2기의 신규원전이 건설되는 등 국내 최다 원전 입지 지역입니다. 연간 청정 수소에너지 30만t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략 2Gw의 전력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문계는 말합니다. 울진은 청정전기에너지를 현지에서 공급받을 수 있는 탁월한 입지적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 군수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을 울진 미래먹거리 전략으로 선택한 배경으로 울진의 탁월한 입지적 환경을 들었다.

그러면서 손 군수는 울진이 보유한 원전에너지를 수소국가산단에 저렴하게 직접 공급하기 위해서는 현행 전력망의 다변화와 운영의 유연성을 위한 제도적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기에너지를 값싸게 수소산단에 공급할 수 있는 관계 법규의 재정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정에너지인 원전 전기에너지를 우리 울진수소산단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전기사업법 등 관계법규의 재정비가 우선돼야 합니다. 올해 2월 개정된 전기사업법이 오는 8월경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정된 전기사업법은 현재 한전의 독점구조 방식인 송배전 영역을 다른 사업자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여기에 송배전망 문제로 100%의 발전을 하지못하는, 이른바 비송전 전력(잉여전력)을 발전원이 소재한 지역에 조성되는 신규 사업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입니다. 또 구체적 방안은 산업부의 고시로 규정하도록 명시했습니다."

손 군수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전기사업법 시행을 앞두고 '한울원전의 전기에너지를 울진수소국가산단에 직접 공급하는 방안'을 관련 고시에 반영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며 김상덕 수소국가산업추진단장을 비롯한 TF팀원을 중심으로 산업부 고시에 '울진을 송전제약 발전 지역에 포함시키기'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민선8기 울진군호의 선장인 손병복 군수가 울진의 미래먹거리와 비전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완성을 위한 막바지 역점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있다.2024.07.19 nulcheon@newspim.com

◇ 대구경북통합특별법 특례조항 명시= 손 군수가 청정 수소에너지생산 위한 전기에너지 확보를 위해 주목하는 분야는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제정이 추진되고 있는 '통합특별법'이다.

손 군수는 "오는 10월 경 국회에 상정 예정인 '대구경북통합특별법'에 '계속운전 원전 발전량의 해당 지역 공급'을 골자로 하는 특례조항을 반영키 위해 경북도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수원과 정부는 한울원전1,2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한 법률적 절차인 방사선환경영향평가 등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습니다. 울진은 원전 10기를 수용하고 여기에 설계수명이 다해가는 2기의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을 수용하는 등 국가에너지 정책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울진군과 울진군민들의 대승적 수용에 실질적인 수혜를 되돌려줘야 합니다. 그 중 하나가 계속운전을 통해 생산된 원전에너지를 울진수소국가산단에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공급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손 군수는 " '한울원전1,2호기 등 계속운전을 통해 생산되는 원전에너지의 해당 지역 직접 공급'을 담은 특례 조항을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에 반영하는 것이 정부가 국가에너지정책과 윤석열 정부의 '원전생태계 복원 정책'에 막대한 기여를 해 온 울진군민의 희생과 노력에 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군수는 통합특별법에 특례조항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관련 경북도는 이달 17일, 대구·경북통합 법률안과 추진 로드맵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경북도가 대구시에 제안한 통합특별법안은 △통합자치단체 자치권 강화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 조성위한 과학·산업·교육·문화관광·SOC 등의 특례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7월 중으로 대구와 공동안을 도출하고 8~9월에는 도의회 보고 및 협의와 주민 설명과 의견수렴, 정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 10월에 두 시·도의회 동의를 거쳐 국회에 특별법률안을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손 군수는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지정을 위해 오는 8월20경 특구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이의 지정을 통한 규제 특례를 통해 울진군의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오는 9월 후보특구 선정을 거쳐 2025년 상반기에 확정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울진군은 최근 '예비 수소특화단지 관련 원자력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클러스터 사업' 관련 타당성 조사 용역위한 국비 2억5000여만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산업부 과제 공모에는 7개 광역시도 3개 기초지자체가 경합해 울진군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 울진의 미래먹거리와 비전을 담보하는 전략적 신성장 동력인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사진=울진군]2024.07.19 nulcheon@newspim.com

#과제 2 = 청정 수소에너지 생산위한 공업용수는 어떻게 확보하나? 또 이를 위한 추진 계획은?

"연 30만t의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1일 약 4만t의 공업용수가 필요합니다. 이는 수소로 만들기 위한 순수 용수 약 1만t과 수전해 설비의 온도를 조절하기 위한 냉각수 약 3만t톤으로 구성됩니다."

손 군수는 수소생산에 절대적 요소인 공업용수 확보 방안으로 바다자원 활용을 제시했다.

손 군수는 "울진은 광역상수원이 열악한 반면 무한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에서 공업용수 공급방안으로 바다를 활용한 해수담수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군수는 올 하반기에 국가산단 내 용수공급사업 기본구상을 추진하는 등 수소생산 위한 공업용수 확보 프로젝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군수는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울진군은 보다 정확한 공업용수량을 산정키 위해 입주협약 기업들의 실제 용수사용량, 냉각수 재활용 가능 여부, 해외사례 조사를 통한 수소생산 원단위 검토 등 다방면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진원자력수소국가산단'의 동맥인 '울진-포항 간 수소 배관망 구축 개념도[사진=울진군]2024.07.19 nulcheon@newspim.com

#과제 3 =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서 생산된 청정 수소(액화수소)의 이송 등 공급망 구축 계획은?

"수소는 저장과 운송이 어려운 에너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튜브트레일 운송 △경제적인 파이프라인 운송 △일시에 많은 양을 수송할 수 있는 액화 운송 등 다양한 방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들 운송 방식은 크게 도로망 확충과 철도망을 이용한 육상 운송과 수소항만 구축을 통한 해송운송 방안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손 군수는 "수소를 효율적으로 이송하기 위해 운송 루트의 다양화를 정부에 요청해 둔 상태이다"며 "국도․철도․고속도로와 해상터미널 등의 기반 시설 사업은 관련 건설 계획 반영을 요구한 결과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실제 울진군은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 앵커 기업 중 하나인 효성중공업과 수소액화플랜트 구축 위한 협의를 지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울진군은 액화수소 탱크로리 차량 운반 등을 위한 도로망 확충을 위해 지난 5월22일 정부 8개부처가 참석하는 범정부 추진단 회의를 통해 '수소 이송위한 도로망 확충 및 구축'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수소운반을 위한 도로망 확충으로는 △ 남부10축(영덕-삼척) 고속도로 △ 동서5축(보령-울진)고속도로 △ 36번국도 4차선 확장 등이 대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와함께 울진군은 올 해 연말에 개통 예정된 동해선 철도를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5월22일 열린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단 회의를 통해 '철도 활용 수소 운송 방안 마련'을 건의해 놓은 상태이다.

여기에 주목되는 또 다른 방안은 '수소파이프라인 운송'이다. '수소파이프라인 운송' 방식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힘을 얻고 있다.

이에대해 손 군수는 "지난 6월20일 영남대학교에서 열린 민생경제토론회서 윤석열대통령이 '울진-포항'을 연결하는 수소파이프라인 구축을 언급했다. 중앙부처에서 깊이 공감한 만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소파이프라인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토론회에서 "경북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구조 혁신이 중요하다"며 "포항과 울진을 잇는 약 8000억 규모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 벨트 조성을 지원해 경북을 수소 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 수소배관망 건설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민선8기 울진군호의 선장인 손병복 군수가 울진의 미래먹거리와 비전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완성을 위한 막바지 역점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24.07.19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이 이와함께 청정 원자력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또 다른 분야는 '수소 항만 건설'을 핵심으로 하는 해상운송 방식이다.

손 군수는 "수소 항만은 액체수소 도입과 출하를 위한 항만터미널 구축이 핵심이다"며 " 한 번에 더 많은 수소를 운송키 위해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운송할 수 있는 액체수소 도입 및 출하를 위한 해상터미널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국토교통과학기술연구원과 경북도와 '액체수소 인수기지 구축 공모사업' 협의를 추진하고 신규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를 통해 '수소항만 실증사업'의 울진군 유치를 건의하는 등 수소항만 구축 사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했다.

울진군의 이같은 건의와 노력에 대해 범정부 추진지원단은 울진수소국가산단에서 생산된 청정 수소의 포스코, 울산 등 동해안권과 여수, 인천 등지의 공급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운송 방법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예타면제 확정으로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정부의 신뢰 확보는 물론 적기 조성위한 청신호와 함께 울진군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국가 에너지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아직 많은 과정이 남은 만큼 통합된 군민의 힘을 모아 울진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완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46만평 규모로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