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에 이어 두번째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동인기연이 주가 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자기주식 취득은 이날부터 1년간 NH투자증권과 신탁계약체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동인기연은 작년 12월에 2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작년에 체결한 신탁계약과 이번에 추가 계약하는 자사주 신탁 금액을 합치면 총 40억 원 규모이며, 이는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의 약 3%다. 회사는 주가안정 및 주주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주주 환원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인기연 로고. [사진=동인기연] |
아울러 동인기연은 주주 환원뿐 아니라 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며 주주 가치 극대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일 글로벌 텐트 ODM 사업확대를 위해 필리핀에 신규 텐트 생산법인 설립 계획을 밝혔으며, 국내 본사를 포함해 필리핀 기존 ALMA 공장 증설 및 3개의 신규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CAPA)는 2023년 대비 약 50% 증가할 예정이다.
동인기연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와 동시에 주주 가치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며 "자사주 매입 외에도 배당 등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