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지부,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 집계중…복귀 명단 유출자 18명 검찰 송치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10:16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0:16

수련병원,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 제출
16일 기준 1만명 사직·복귀율은 8.4%
조 장관 "9월에 복귀해달라" 재차 요청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지난 17일자로 각 수련병원별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에 제출돼 집계 중"이라며 "유감스럽게도 대다수 전공의는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전공의 복귀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일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철회했다. 아울러 각 수련병원에 지난 15일까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처리를 완료해달라고 요청했다. 각 수련병원은 최종 전공의 복귀와 사직 규모를 수평위에 보고했고 수평위는 지난 17일까지 복지부에 전공의 최종 결원 규모를 보고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18 yooksa@newspim.com

그러나 조 장관은 "각 수련병원별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가 지난 17일에 수평위에 제출돼 현재 집계, 검토 중에 있다"며 "대다수 전공의가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환자와 전공의, 우리나라 의료를 위해 내린 결단과 진심이 전해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정부는 수평위를 통해 결원 규모를 최종 확인한 후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211개 전체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1302명이 사직 처리됐다.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1만506명 대비 12.4%에 해당한다. 전공의 복귀율율은 16일 기준 전체 1만3756명 대비 1157명으로 8.4%에 그쳤다.

조 장관은 "사직하시게 된 전공의분들은 용기 내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달라"며 "9월 하반기 수련 과정에 복귀한다면 수련 특례를 적용받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조 장관은 "각 수련병원도 미복귀 전공의들이 9월에는 다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 달라"며 "정부도 복귀한 전공의들이 변화된 수련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부터 수련 프로그램까지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장관은 최근 온라인상에 복귀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는 행위를 비판했다. 경찰이 파견 공보의 명단 유출, 복귀 전공의 명단을 인터넷에 게재하거나 가담한 의사와 의대생 총 18명을 특정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전공의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