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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 집계중…복귀 명단 유출자 18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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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병원,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 제출
16일 기준 1만명 사직·복귀율은 8.4%
조 장관 "9월에 복귀해달라" 재차 요청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지난 17일자로 각 수련병원별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에 제출돼 집계 중"이라며 "유감스럽게도 대다수 전공의는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전공의 복귀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일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을 철회했다. 아울러 각 수련병원에 지난 15일까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처리를 완료해달라고 요청했다. 각 수련병원은 최종 전공의 복귀와 사직 규모를 수평위에 보고했고 수평위는 지난 17일까지 복지부에 전공의 최종 결원 규모를 보고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18 yooksa@newspim.com

그러나 조 장관은 "각 수련병원별 최종 전공의 결원 규모가 지난 17일에 수평위에 제출돼 현재 집계, 검토 중에 있다"며 "대다수 전공의가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환자와 전공의, 우리나라 의료를 위해 내린 결단과 진심이 전해지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며 "정부는 수평위를 통해 결원 규모를 최종 확인한 후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211개 전체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1302명이 사직 처리됐다.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1만506명 대비 12.4%에 해당한다. 전공의 복귀율율은 16일 기준 전체 1만3756명 대비 1157명으로 8.4%에 그쳤다.

조 장관은 "사직하시게 된 전공의분들은 용기 내 의료현장으로 돌아와 달라"며 "9월 하반기 수련 과정에 복귀한다면 수련 특례를 적용받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조 장관은 "각 수련병원도 미복귀 전공의들이 9월에는 다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 달라"며 "정부도 복귀한 전공의들이 변화된 수련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부터 수련 프로그램까지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장관은 최근 온라인상에 복귀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는 행위를 비판했다. 경찰이 파견 공보의 명단 유출, 복귀 전공의 명단을 인터넷에 게재하거나 가담한 의사와 의대생 총 18명을 특정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전공의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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