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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헤리티지] 미국엔 '폴로' 유럽엔 '라코스테' 한국엔 '헤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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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된 K-'프레피 룩' 대표주자
영국 캠브리지대학 로잉팀에 근간
카라셔츠 유명 '아이코닉' 라인 인기
고급 브랜딩 전략으로 해외시장 공략

수십 년간 사랑받는 브랜드. 문화의 아이콘이자 혁신의 상징이다. 각 브랜드가 걸어온 길에는 그들만의 독특한 브랜드 헤리티지가 자리하고 있다. 브랜드의 가치, 전통, 혁신은 소비자들에게 깊은 신뢰와 감동을 안겨주는 요소다. 브랜드가 지닌 고유한 헤리티지는 그들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단순한 제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 브랜드의 힘을 전달한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빳빳한 면소재의 옥스퍼드 셔츠 위에 두터운 니트를 껴입는 단정하고 때론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을 패션 용어로 '프레피 룩(Preppy Look)'이라고 한다. 옥스퍼드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영국의 모범생이나 귀족들이 주로 입는 스타일이었다. 지금은 너무나 대중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그 브랜드들도 수도 없이 많다. 미국의 폴로 랄프로렌이나 타미 힐피거, 유럽의 라코스테, 프레드 페리가 대표적이다. 주로 백화점 남성 컨템포러리 층에 나란히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 중 오늘 소개할 브랜드는 우리나라의 '헤지스(HAZZYS)'다.

헤지스 로잉클럽 컬렉션 [사진=헤지스]

◆LF가 탄생시킨 영국 감성의 '프레피 룩'

헤지스는 과거 LG패션, 지금의 LF가 2000년 창립해 올해로 24년차를 맞이한 역사가 길지 않은 토종 브랜드다. 국내 토종 브랜드지만 근간은 영국에 두고 있다. '헤지스'라는 명칭은 1928년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최고 로잉 팀이었던 '헤지스 클럽(HAZZYS CLUB)'에서 유래했다. 당시 신사 스포츠로 로잉을 즐겼던 영국 엘리트 대학생들의 패션에서 영감 받은 '프레피룩'을 메인 컨셉으로,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클래식 패션을 앞세워 주류 시장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

헤지스가 국내외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데에는 시그니처 '아이코닉' 라인이 큰 역할을 했다. 헤지스가 추구하는 '영국 트래디셔널 룩'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라인은 카라 티셔츠, 셔츠, 케이블 니트 등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클래식한 아이템을 모두 아우르는 시리즈로, 30여 개 품목이 있다. 매년 새로운 컬러와 소재의 변화로 매 시즌 신상품이 출시되지만 24년간 한 결 같이 사랑 받아온 헤지스의 시그니처 라인으로, 인기 컬러의 경우 출시 2주 만에 완판 후 4차 재주문까지 진행되는 등 변함 없는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 해 왔다.

지난 24년간 아이코닉의 누적 판매 수량은 약 270만 장으로, 그 중에서도 '카라 티셔츠'가 대부분인 80% 비중을 차지했다. '아이코닉' 구매 고객 연령대 비중을 살펴보면 어느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30~50대 연령대 사이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2030대(33%), 40대(33%), 50대(30%) 등 골고루 분포된 구매자 비중은 연령대에 큰 상관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고 누구나 선호하는 패밀리 아이템으로 거듭났다는 점을 의미한다.

영국 캠브리지 헤지스 클럽과 헤지스의 로잉클럽 컬렉션 [사진=헤지스]

'아이코닉' 라인은 두터운 팬덤을 기반으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세는 약 90%로, 헤지스 브랜드 전체 매출에서 아이코닉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20년 6%에서 지난해 약 30%까지 대폭 성장했다. 헤지스 관계자는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가 모든 계절에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클래식한 기본 아이템에 집중해 '캐주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드머니 룩 트렌드에 맞춰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함을 변함없이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소재, 신규 컬러 등 많은 변화를 시도하며 다채로운 고객 취향을 충족시킨 점이 성공 요인"이라고 꼽았다.

실제로 매년 트렌드에 맞춰 핏을 개선하고 ▲'펫펨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가구)' 트렌드에 맞춘 펫 라인 론칭(2019년) ▲'CLO' 등 3D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 개발(2021년)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소재 도입(2022년) ▲아이코닉 스웨터 라인 확장(2022년) 등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 왔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부터는 펫 라인을 본격 늘리고, 코듀로이 셔츠, 케이블 니트 집업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코닉' 라인은 헤지스가 해외 시장 입지를 꾸준히 확대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등에서 클래식하고 밝은 색감의 아이코닉 시리즈가 고급 캐주얼웨어로 포지셔닝 되며 현지 고객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매장에는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코닉 라인'을 따로 모은 '아이코닉 존'을 카운터 뒤편 메인 영역에 배치하는 등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늘리고 있다.

헤지스 관계자는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클래식 패션의 정수라 할 수 있는 헤지스의 '아이코닉' 라인은 견고한 품질과 기본에 충실한 스타일로 브랜드 론칭 때부터 현재까지 굳건한 국민 아이템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아이코닉' 라인의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와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지스의 아이코닉 라인 [사진=헤지스]

◆스테디셀러 반열 오른 카라셔츠, 유럽에 '터치'
이처럼 국내 토종 브랜드지만 영국 감성의 브랜드 스토리를 가진 특별한 개성이 있는 만큼 국내 캐주얼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유럽 무대에 친숙하게 오르내린 경험을 갖고 있기도 하다. 2017년 프랑스 파리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2020 S/S 런던패션위크에 중국 빠오시냐오 그룹과 함께 참가한 데에 이어 최근 파리 프랭땅 백화점 주최 K-패션쇼 런웨이에 참여하는 등 유럽 진출의 가능성을 꾸준히 타진해 왔다.

올해는 브랜드의 DNA인 영국 '로잉'(Rowing) 요소를 전략적으로 강화하며 로잉 클럽 팝업스토어부터 관련 컬렉션(헤지스 로잉 클럽) 출시까지 관련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국 로잉 클럽의 젠틀한 스포츠맨십과 클래식함을 동시대적인 모던함으로 재해석해 고객들에게 적극 알리겠다는 취지다.

헤지스 관계자는 "헤지스는 변하지 않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답게 패션 뿐만 아니라 레저, 문화, 여가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영국 브리티시 헤리티지를 재해석 하고 있다"며 "브리티시 클래식을 기반으로 유럽의 문화적 감성과 K-패션의 스타일을 정교하고 조화롭게 표현해 낸 이번 컬렉션을 통해 고급스러운 여름 올드머니 룩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찍이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등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대표적인 K-패션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헤지스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2% 성장세를 기록했다.

헤지스 파리패션 위크 2020 SS [사진=헤지스]

헤지스는 지난 2007년 말 중국의 3대 신사복 보유 업체인 '빠오시냐오 그룹'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매해 매출 신장을 거듭하며 현지 5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헤지스는 기존에 중국에 진출했던 많은 국내 브랜드들이 중저가 전략을 택한 것과는 달리, 출시 때부터 제품 가격 및 디자인과 소재의 질을 한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 고급 이미지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헤지스는 주로 고소득층이 쇼핑을 위해 방문하는 상해 강후이, 캐리 센터, 남경 금응 등의 지역 명품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입점했으며,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의 고급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 중국 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의 키 브랜드 역할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헤지스 관계자는 "헤지스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라인'은 베이직한 디자인에 밝은 색감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앞으로 기존 아시아 위주에서 유럽까지 글로벌 무대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지 영업망 확대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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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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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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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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