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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폭우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2:47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2:47

농심·GS리테일·SPC 나서 식수 등 제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유통업계가 앞장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농심은 11일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지원했다. 농심의 긴급 지원 품목인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복구 인력 등에게 전달된다.

청주에 위치한 농심 물류센터에서 전국푸드뱅크에 제공할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품을 싣고 있는 모습 [사진=농심]

농심 관계자는 "최근 충청 이남 지역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장마전선 이동에 따라 전국적인 폭우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지원으로 피해지역 국민들에게 빠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농심은 지난해 총 1만 세트의 이머전시 푸드팩을 기부한 바 있다.

GS리테일도 11일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생수, 빵, 에너지바 등 5000여 개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성북초등학교와 망성초등학교 대피소에 지원돼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그리고 구호요원들에게 지급됐다. GS리테일의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와 구호 물품의 이동 및 정리를 도왔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큰 비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며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전라북도 익산 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 먹거리 등 5000개 물량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GS리테일]

 

SPC그룹은 이날 경상북도 안동과 전라북도 익산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SPC삼립 빵과 생수 총 2000여 개를 두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는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이재민과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을 받아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며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추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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