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노조파업 이틀째..."엔비디아 등 해외고객사 신뢰 문제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협상력 높이려는 '생산차질' 파업 전략...반도체 해외 고객사 확보에 부정적
"노사 원만한 결론 내지 않으면 진짜 리스크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 파업이 이틀째다. 전삼노 파업이 '생산 차질'로 이어졌는지 여부에 대해선 노사가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노조는 총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 중인데, 삼성전자 주변에서는 반도체에 대한 해외 고객사의 신뢰 문제에 타격을 입힐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총파업에 돌입한 전삼노는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은 총 6540명이다. 또 전날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정문 앞에서 열린 첫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한 인원은 전삼노 측 발표 약 4000명, 경찰 추산 약 3100명이다.

[화성=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오전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7.08 pangbin@newspim.com

총파업을 통해 생산차질을 가져오겠다고 파업 목적을 분명히 밝힌 전삼노 측은 파업에 직군별로는 설비·제조·개발 공정에서 5211명, 사업장별로는 반도체 생산라인이 있는 기흥·화성·평택 사업장에서 4477명이 파업에 참가한 만큼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반도체 생산 장비를)자동화한다고 하더라도 설비를 관리하는 인력, 변화 값을 조정하는 설비 엔지니어 등 사람이 없으면 반도체 공정은 돌아갈 수 없다"면서 "반도체 공정의 특성상 한 공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다른 공정으로 넘어갈 수 없기 때문에 생산 차질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같이 전삼노가 파업을 통해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사측과의 협상에 있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노림수다. 대기업에서 노사업무를 하는 한 관계자는 "전삼노는 신생노조인 만큼 내부적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선 강경하게 갈 수밖에 없다. 파업을 통해 위력을 보여준 후 회사와 원만하게 타협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파업 현장에 나온 참여자 4000여명이 오롯이 삼성전자 직원들인지, 금속노조 쪽 인원이 들어가 부풀려졌는지도 따져볼 필요는 있다"고 했다.

반면 삼성전자 주변과 재계에선 이미 노조가 생산차질을 빚는 목적의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사측에서도 이와 관련해 대비를 했을 가능성이 높아 생산 타격에 미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파이를 키워나가는 현 시점에 삼성전자 입장에서 반도체 생산 차질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해외 고객사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다.

지난해 AI 시대 개막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지만, HBM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삼성전자는 HBM 주도권을 SK하이닉스에 뺏긴 이후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제품 납품을 두고 HBM3E에 대한 품질검증 절차를 밝고 있는데, 삼성전자 노조의 생산차질에 대한 주장은 해외 고객사의 안정적 생산에 대한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역시 TSMC와 점유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선단 공정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대형 고객사를 잡아야하는 과제를 앞뒀다는 점에서도 생산차질에 대한 우려감은 해외 고객사 확보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규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부원장은 "생산차질은 삼성전자 입장에선 타격이 클 수밖에 없는데, 라인에 차질이 있으면 고객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퀄컴이나 애플, 엔비디아 업체들이 삼성에 줄 물량을 TSMC에 줘야겠다는 생각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라인이 멈췄다가 다시 가동할 경우 불량률 등과 같은 부분에서 신뢰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파업을 통해 생산 차질 가능성은 낮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노조가 회사에서 컨트롤하기 힘든 상황까지 흘러갈 수 있다. 회사 입장에서도 노조와 원만하게 결론을 내야 진짜 리스크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며 "단,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노조 문제를 직면한 상황에 이번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향후 노조 관계의 기준이 될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