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에 위치한 정동진해변의 연안정비사업이 준공했다.
9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총 381억원을 투입한 정동진 연안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 12월 착공해 수중방파제 3기, 돌제 220m, 모래 해빈복원 8만9000㎥ 등 연안재해 예방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5일 준공했다.
강릉 정동진해변 연안정비사업.[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2024.07.09 onemoregive@newspim.com |
정동진해변은 겨울철 고파랑 내습으로 인한 백사장 침식 및 인근 레일바이크 철로구간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해양 국토의 유실·훼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전적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정동진지구를 제2차(2010~2019)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침식 중이던 정동진해변의 모래사장이 복원됨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정주권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흥준 항만건설과장은 "앞으로도 해안선 측량 및 각종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정동진 해변에서 침식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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