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오송지하참사 1주기를 맞아10~16일까지 7일간 추모 주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오송지하참사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다.
충북도청. [사진=뉴스핌DB] |
추모 주간 동안 도청 직원들은 추모 리본을 착용하고 회식과 유흥을 자제하며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청 인근과 주요 사거리 등에는 약 20개의 현수막이 설치되고 추모 행사의 일환으로 15일은 각종 회의와 행사에서 묵념이 진행된다.
또 도청 서문 전광판과 본관 중앙현관 전자입간판을 통해 추모 문구가 표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오송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하기 추모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15일 오전8시40분쯤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는 인근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하천수가 유입돼 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 등 차량17대가 침수됐고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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