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기업 지원 전담 조직인 원스톱기업지원단 운영을 시작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살피며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현실화할 수 있도록 1일 오후 2시 30분 민선 8기 후반기 돌입 첫 현장으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지난 2022년 2월 21일 오전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이해진 르노코리아자동차 제조본부장과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3.02.21 |
박 시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27일 제4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원스톱 기업투자 신속 지원방안'의 첫 사례로, 직접 산업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의 신차·개발 생산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신차 개발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오로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생산설비 개조 공사 등 미래차 생산 체계를 구축 중이다. '오로라1'을 시작으로 '오로라2, 3', 폴스타4' 등 하이브리드, 전기차 신차를 계속 출시, 부산의 '미래차 생산 허브기지'로 지역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 중점 추진할 시정 운영 키워드 중 하나가 경제체질의 혁신이다"며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고, 대규모 투자가 새로운 산업을 안착시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지역 경제 성장 선순환 구조를 조기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미 지난해 3월 대규모 투자 시, 보조금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부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전면 개정·시행하는 등 각종 시책을 추진 중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