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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시니어 신춘문예대전..신노년 작가 19명 등단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17:44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7:44

박병수 작가 '도서관을 걸어나간 책' 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서울= 뉴스핌] 김영현 기자=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역량 있는 신(新)노년 작가들을 발굴하는 '2024년 글로벌경제신문 시니어 신춘문예대전' 시상식이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2000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시와 수필, 동화, 단편소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19명이 수상했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박병수 작가의 시 '도서관을 걸어 나간 책'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들은 "시적 상상력을 언어로 풀어낸 솜씨가 감탄을 자아냈다"며 "지루할 수 있는 도서관의 하루를 평이한 시어로 표현해 새로움을 부여한 놀라운 공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최종천 글로벌경제신문 사장은 "'글로벌경제신문 시니어 신춘문예대전'은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 '1000만 명'이란 사회 변화에 발맞춰 건강한 시니어들의 취미생활 권장과 문해력 향상을 통한 삶의 활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수상자들이 한국 문단에서 활약하기를 응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6월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 글로벌경제신문 시니어신춘문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한 각 부문 당선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글로벌경제신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시 <대상> ▲박병수(도서관을 걸어 나간 책) <당선> ▲권경자(빈 의자) ▲소영미(소리가 사라지다) ▲이용호(폐경) ▲이용호(옥수수 수염) ▲이호영(빗방울이 만드는 동그라미는)

◇수필 <당선> ▲박정순('오동낭구' 그루터기) ▲유희종(꽃차 우리는 시간) ▲윤미선(삼베 보자기) ▲현금자(백년의 침묵)

◇동화 <당선> ▲권인순(아빠의 편도 티켓) ▲문애란(로봇 오통통) ▲원순연(옥상위 하늘 정원식당) ▲윤경례(그래도 괜찮아) ▲최진희(잔소리 폭탄 대소동)

◇단편 <당선> ▲김창용(길일) ▲박용식(아하! 모멘트) ▲이일우(쥐꼬리) ▲최탁(런다운).

yh1612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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