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당 대표 후보 확정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15:22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15:22

최고위원 후보는 총 8인…김세의·김재원 자격 심사에서 탈락
청년최고위원 후보, 10명 심사 통과…여론조사로 최종 후보 4명 결정
"러닝메이트 표방해 타 후보 당선되게 하려는 것 가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나경원·원희룡·윤상현·한동훈 등 총 4인을 당 대표 후보로 확정했다.

최고위원에는 김민전·김형대·박용찬·박정훈·이상규·인요한·장동혁·함운경 후보 등 8명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격 심사에서 탈락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선관위 5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03 leehs@newspim.com

청년최고위원 후보 신청자 중에는 김은희·김정식·박상현·박준형·박진호·박홍준·손주하·안동현·진종오·홍용민 등 총 10명이 심사를 통과했다. 선관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책임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 4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서 위원장은 심사 기준에 대해 "제출한 서류와 이력 등을 통해 부적격 기준 해당 여부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자질을 갖췄는지를 중심으로 심사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선관위는 당 대표 후보자와 최고위원 후보자가 함께 출마하는 '러닝메이트' 방식의 선거 운동을 논의한 결과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후보를 당선되게 하려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 위원장은 "당헌·당규상 선거운동이란 당선되거나 또는 당선되게 하거나 당선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를 말한다. 또한 선거 운동 관련해서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자 및 할 수 없는 선거운동 내용만 명시돼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을 포함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적용되는 구체적 금지 사항도 논의했다"면서 "후보자 선거대책위원회 참여 금지는 후보자 캠프 직책으로 활동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보자 지지 선언 및 기자회견 등 배석 금지는 조직적, 공개적 지지 행위와 선거의 승리 기원 및 법적 홍보 내용의 발언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부연했다.

서 위원장은 그러면서 "당원인 국회 보좌진은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의 캠프 참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은 발표를 마친 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윤상현 후보가 제기했던 러닝메이트 관련 유권해석은 사실상 기각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는 '당헌·당규 개정이 필요하다'라는 지적에는 "당헌·당규상에 애매한 조항이 많이 있다"며 "논의하는 과정에서 그런 점을 많이 발견했고, 그런 것들을 제때 고쳐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서 위원장은 "당헌·당규가 당내의 정치적인 행위를 위한 규제기 때문에 헌법이나 법률과 같이 엄밀하게 규정하지 못한 점도 있다"며 "여태까지 해왔던 관행도 존중해야 한다. 고칠 것은 앞으로 고쳐나가야겠지만, 관행들도 존중했다"라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러닝메이트 방식이 계파 갈등을 부각시킨다'라는 비판을 두고는 "과거에 우리가 전당대회를 할 때도 러닝메이트 지정을 해서 선거운동을 했던 사례도 있고 그때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관행 같은 부분도 존중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반박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7월 2일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와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 후보자가 참여하는 체인지5분 비전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