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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톱모델 장윤주 남편 정승민 에세이...'우리만의 사적인 아틀란티스'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16:00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6:00

일곱살 딸 리사와 함께 떠난 남부 이탈리아 기행
먹고, 마시고, 수영한 열흘 간의 찬란한 기록 담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대한민국 톱모델 장윤주의 남편이자 사랑스러운 딸 리사의 아빠이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RVR의 대표인 정승민이 여행에세이를 내놨다. '우리만의 사적인 아틀란티스'는 그가 언제나 '베스트 프렌드'라 부르는 일곱 살 딸과 단둘이 떠난 남부 이탈리아 바닷가 마을 풀리아 여행기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여행에세이 '우리만의 사적인 아틀란티스' 표지. [사진 = 세미콜론 제공] 2024.06.25 oks34@newspim.com

이 책에는 지금까지 언론에서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외동딸 리사의 최근 모습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 남부 이탈리아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포지타노나 아말피 코스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고 아름다운 지역 모노폴리를 배경으로 부녀가 여행지의 풍경을 즐기며 먹고, 마시고 수영하는 자유로웠던 시간을 기록했다.

타국에서 서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배려하며 눈부시게 한뼘 성장해나가는 아빠와 어린 딸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단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가는 여행 속에서 두 사람은 시시콜콜한 부분부터 서로의 몰랐던 새로운 면까지 알아가며 더욱 깊은 유대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행을 즐기는 부녀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어린 딸이라고 해서 무조건 아빠의 말을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닌, 여행지를 정하는 일부터 아이의 생각을 듣고 의견을 조율해 나간다. 커피를 먹어보고 싶다는 아이에게 안 된다는 말 대신 한 스푼 떠서 직접 먹어보게 하는 등 정승민의 소통 방식은 많은 울림을 준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의 대표답게 감각을 더한 감성 충만한 사진들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세미콜론. 값 18000원.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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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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