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경찰청이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에 여름경찰서를 운영하고 송정·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에서는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
부산경찰청은 25일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수욕장 종합 치안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해수욕장 방문객 증가에 따른 계절적 치안 수요와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돌발적 사건·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1명이던 여름경찰관서 근무자를 올해는 25명 더 증원해 총 116명이 투입된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25일 오후 경찰청에서 열린 '해수욕장 종합 치안대책 보고회'에서 여름파출소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4.06.25 |
이 중 올해 창설된 기동순찰대가 부산 주요 해수욕장(해운대, 광안리)에 전담팀(6개팀 44명)으로 투입돼 가시적 예방 순찰, 무질서 행위 지도·단속 등 다목적 순찰 활동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형사, 여청, 교통에서도 가용 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쾌적하고 평온한 피서지 치안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형사는 범죄 분위기 사전 차단을 위해 인파 밀집지·취약지 위주로 관할서 형사팀을 집중 배치하고, 여청은 성범죄 대응 전담팀을 운영해 절도·성범죄 예방 및 검거 활동을 강화한다.
교통에서는 해수욕장 주변 교통 정체 예상 구간에 교통경찰·모범 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원활한 소통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올해 20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부산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도시 부산' 이름에 걸맞게 완벽한 피서지 치안을 확보 할 수 있도록 부산경찰 모두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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