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로킷헬스케어, AI 피부재생 플랫폼 영국 'MHRA 의료기기' 등록 완료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09:59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13:34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AI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AI 피부재생 플랫폼'이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에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CE MDR 인증 획득에 이어 두 번째로 유럽 시장의 관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기 등록 후 첫 수출을 포함해 미국,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기존, 신규 시장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6월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역대 가장 높은 월매출을 기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로킷헬스케어]

이 회사는 영국 의료의 공공, 민간 비율이 8.5:1.5 수준으로 공공부문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피부재생 플랫폼의 공공보험 적용을 시장 확대의 주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치료 비용은 한화 약 1조 7천억원에 달하며 확진 환자수는 약 300만명에 이른다. 공공보험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돼 국가적으로 비용 경제성을 실현하는 신기술 도입을 환영하고 있는 추세다.

영국에서 당뇨발은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보다 많은 의료 비용을 차지하고 있다. 이 지출의 대부분은 장기화된 중증 궤양에서 비롯돼 NHS는 영국에서 당뇨발 유병률을 3분의 1로 줄일 경우 연간 절감액은 2억 5천만 파운드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파트너사 관계자는 "이번 로킷헬스케어의 피부재생 기술의 도입으로 영국 내 의료비 지출을 절감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이번 MHRA의 의료기기 허가를 조기 획득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와 영국 파트너사는 연내에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주요 민간병원 6곳에 플랫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 점차적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영국 전역 병원에서 건강 경제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 내 NHS 보험 코드 승인, 등재를 완료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NHS 국가보험에 속하는 공립병원, 클리닉 등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당뇨발 치료법은 상처 관리, 압력 완화, 감염 관리, 혈당 관리, 외과적 개입, 상처 치유 보조제 등이 있다. 상처 치유 보조제 중 피부이식은 치유율이 12주 내에 최대 62% 수준으로 나타났고 음압 상처치료나 고압산소요법 등 타 치료법의 성공률도 낮은 편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영국을 포함한 22개국이 자사 AI 피부재생 플랫폼을 도입해 당뇨발 환자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자사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지역의 빠른 시장 확대를 통해 당뇨발 환자 치료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초 기술성평가에서 2개의 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등급을 획득했다. 로킷헬스케어의 AI 피부재생 플랫폼은 AI, 첨단재생기술, 바이오프린팅을 융합한 기술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혁신의료기술로 고시됐다. 재생의료 치료법은 환자에게 고통이 거의 없고 시술시간이 짧으며 부작용이 없으면서 회복기간이 빠르다. 또 기존 치료법 대비 90% 이상의 높은 재생율을 보인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