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만개사 신고…전년대비 4.9만개 증가
총부담세액 81.6조…전년대비 6.2조 감소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이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어섰다.
하지만 37%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법인세도 6조원 이상 줄었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은 총 103만1000개로서 전년(98.2만개) 대비 4.9만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81.6조원으로 전년(87.8조원) 대비 6.2조원 감소했다.
[자료=국세청] 2024.06.24 dream@newspim.com |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103.1만개 중 흑자 신고법인은 65.2만개로 63.2%를 차지했다. 반면 적자 신고법인은 37.9만개(36.8%)로 나타났다.
2022년과 비교하면 흑자 신고법인은 3.7만개(6.0%) 늘었고, 적자 신고법인은 1.2만개(3.2%) 증가했다.
지난해 신고법인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총부담세액 81.6조원 중 제조업의 총부담세액이 32.2조원(39.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보험업 16.3조원(20.0%), 서비스업 7.8조 원(9.6%) 순으로 총부담세액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2464개 상장법인(주권상장+코스닥상장)의 총부담세액은 28.9조원으로 전체의 35.4%를 차지했다.
아울러 102.8만개의 비상장법인이 52.7조원(64.6%)을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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