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 발생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과수원 1곳에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과수화상병 감염 사과나무 매몰 작업.[사진=뉴스핌DB] |
충북에서는 지난달 13일 충주시 동량면의 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도내 5개 시·군 66곳의 과수원에서 25.53㏊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주 31곳(7.33㏊), 제천 15건(8.69㏊), 음성 14곳(8.31㏊), 단양 4곳(1.1㏊), 괴산 2곳(0.09㏊)이다.
농정당국은 이들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에 대한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까지지 발생 과수원 65곳(25.52㏊)에서 감염나무 매몰 작업을 마쳤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제한 조처와 바이러스 유입경로 역학조사 등 선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 배 등 나무가 감염되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괴사에 이르는 병해다.
현재 치료제나 방제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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