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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아이폰 중국 출시 위해 현지 파트너 물색 중"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10:32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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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챗GPT 등 서구 AI 서비스 사용 금지
현지 파트너 못 구하면 중국 내 시장점유율 타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신규 아이폰 중국 출시를 위해 현지 협력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0일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애플이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는 오픈AI의 챗GPT와 제휴해 만든 AI다.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아이폰 16에 먼저 탑재되고 순차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 애플 스토어. [사진=로이터 뉴스핌]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중국 당국으로부터 AI 모델 사용 승인을 받을 방법을 모색했지만, 당국이 해외 모델 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해 현지에 협력사를 두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애플이 접촉한 현지 AI 모델 개발 기업들은 검색엔진 바이두,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 베이징 소재의 AI 스타트업 바이촨AI 등이다.

신규 아이폰 출시까지 몇 달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아직 어느 업체와 협력을 체결했단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고 WSJ은 전했다.

현재 중국 내 챗GPT를 포함한 서구 AI 서비스 사용은 금지다. 중국 당국은 인터넷에 방대한 데이터로 훈련받은 거대언어모델(LLM)이 여론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엄격한 기준으로 AI 모델 사용 승인 여부를 심사한다.

올해 3월까지 중국 사이버 정보판공실(CAC)이 승인한 생성형 AI 제품은 117개인데 이 중 해외 기업 개발의 제품은 전무하다.

애플은 자체 AI 역량을 개발 중이지만 한동안 오픈AI와 제휴해 AI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애플이 현지 협력 업체를 찾지 못하면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더욱 빠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로 악화한 미·중 관계로 중국인의 애국 소비가 크게 늘면서 애플은 화웨이 등 현지 경쟁사들에 아이폰 시장 점유율을 빼앗긴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화웨이가 작년 13%에서 17%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지만, 애플은 18%에서 16%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WSJ은 애플의 경쟁사 삼성전자의 경우 일찌감치 올해 1월 갤럭시 S24 스마트폰 시리즈에 자체 AI 엔진과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탑재했다면서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바이두와 소프트웨어 개발사 메이투 등 현지 협력 업체들과의 제휴를 맺고 AI 스마트폰을 판매 중이라고 부연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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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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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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